AI 핵심 요약
beta- 두산서 방출된 카메론이 21일 MLB 복귀 6일 만에 홈런을 쳤다.
- 카메론은 탬파베이전서 비거리 135m 대형포로 5-1 승리를 이끌었다.
- 그는 KBO 경험과 두산 데이터 지원이 복귀의 밑거름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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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서 변화구 많이 상대...두산 전력분석팀 대처법 믿으니 좋은 결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KBO리그 두산 베어스에서 방출된 뒤 미국 무대로 돌아간 외야수 다즈 카메론(29·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메이저리그(MLB) 복귀 6일 만에 비거리 135m 대형 홈런을 터뜨리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카메론은 한국에서의 경험과 두산 전력분석팀의 데이터 지원이 빅리그 재입성에 결정적인 밑거름이 됐다고 밝혔다.
카메론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 경기에 우익수 겸 8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결정적인 한 방은 팀이 2-1로 앞선 5회초에 나왔다. 카메론은 상대 선발 이안 시모어의 4구째 시속 81마일(약 130㎞) 체인지업이 몸쪽에 오자 주저 없이 방망이를 돌려 좌측 담장을 까마득하게 넘겼다. 타구 속도 시속 105.8마일(약 170.3㎞), 비거리 442피트(약 134.7m)에 달하는 초대형 솔로포였다.
올 시즌 1호이자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터뜨린 첫 대포이자 개인 통산 메이저리그 12개 홈런 중 가장 길게 날아간 타구였다. 현장 반응도 뜨거웠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이 구장에서 본 타구 중 가장 멀리 날아간 타구 중 하나"라며 혀를 내둘렀다. 동료 네이선 루크스 역시 "모두가 턱이 빠질 정도로 놀랐다"고 감탄했다.
경기 후 캐나다 매체 '스포츠넷'과의 인터뷰에서 카메론은 KBO리그 시절을 돌이키며 한국 야구에 고마움을 전했다. 카메론은 "KBO리그에서는 스트라이크 존 경계로 들어오는 정교한 변화구를 정말 많이 상대했다"며 "타격 접근법을 세밀하게 다듬고 나만의 스윙 밸런스를 유지하는 법을 배웠다"고 설명했다. 특히 "두산 전력분석팀이 상대 투수를 공략하고 경기를 준비하는 법을 정확히 보여줬다"며 "그 프로세스를 신뢰하면서 좋은 결과가 나오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두산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던 카메론은 75경기 타율 0.287, 9홈런, 43타점을 기록했으나 기복 있는 타격과 구단 사정으로 지난 6월 말 방출되는 아픔을 겪었다. 하지만 미국으로 돌아간 뒤 트리플A 23경기에서 타율 0.367, 3홈런, 10도루로 맹타를 휘두르며 지난 16일 빅리그의 부름을 받았다.
빅리그 복귀 후 3경기 11타수 4안타(타율 0.364), 1홈런, 2타점, OPS 1.091을 기록 중인 카메론은 한국에서 얻은 자산을 발판 삼아 메이저리그 무대에서 확실한 반전 드라마를 써 내려가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