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대신증권이 21일 달러/원 환율 추가 하락을 전망했다.
- 달러 공급 확대와 외국인 달러 매도가 하락세를 이끌었다.
- 연내 환율이 1350원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제시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주주환원·국내 투자 환전 수요 추가 유입 전망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0개월여 만에 1300원대로 내려앉은 가운데 환율 하락을 이끌었던 수급 환경이 당분간 이어지면서 연내 1350원까지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신증권은 단기간에 170원 넘게 급락한 만큼 추가 하락 속도는 둔화될 수 있지만, 기업들의 달러 공급과 외국인의 달러 매도 베팅이 이어지면서 달러·원 환율의 하락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21일 분석했다.

환율은 지난 19일 10개월여 만에 1300원대로 진입했다. 지난 7월 1일 장중 1559원 수준까지 올랐던 환율이 불과 한 달 반 만에 170원 이상 급락한 것이다.
대신증권은 최근 원화 강세의 핵심 배경으로 달러 인덱스보다 외환시장의 수급 변화를 꼽았다. 7월 SK하이닉스의 ADR 발행액 환전을 시작으로 8월 기업들의 법인세 중간예납을 위한 환전 수요가 이어지면서 달러 공급이 크게 늘었다.
반면 상반기 원화 약세를 주도했던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도는 7월 증시 조정 이후 상당 부분 진정됐고, 최근에는 외국인들이 오히려 달러 매도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특히 그동안 원화 약세에 베팅했던 시장의 포지션이 빠르게 뒤집힌 점이 환율 하락을 가속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2년간 환율 상승 과정에서 원화 약세 기대가 시장에 광범위하게 자리 잡았던 만큼, 환율이 특정 심리적 저항선을 하향 돌파하자 그동안 미뤄졌던 기업들의 달러 매도가 한꺼번에 출회됐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외국인의 달러 매도 포지션까지 더해지면서 달러·원 하락이 추가 달러 매도를 유발하는 자기강화적 흐름이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환율 급락에 따른 되돌림 가능성도 있다. 대신증권은 역사적으로 위기 직후를 제외하면 달러·원 환율이 하락 국면에서 대체로 고점 대비 10~15% 수준의 조정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이미 고점 대비 약 10% 하락한 데다 기술적 지표상 달러·원이 과매도 영역에 진입한 만큼, 최근과 같은 가파른 하락세는 상당 부분 마무리됐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그럼에도 중장기적으로는 추가 하락 여력이 남아 있다는 판단이다. 국민연금 뉴프레임워크 등 정책적 대응으로 연기금의 해외투자에 따른 환율 상승 압력이 지난해보다 완화됐고, 개인투자자의 해외주식 매입도 지난해보다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미 투자 프로젝트 역시 외환시장에서 신규 달러를 조달하기보다 외환보유고 운용수익을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당장 환율 상승을 유발할 요인이 제한적이라고 봤다.
반대로 달러 공급을 늘릴 추가 요인은 남아 있다. 보고서 반도체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이나 국내 투자 과정에서 추가적인 환전 수요가 발생할 가능성에 주목했다.
특히 1400원이라는 주요 심리적 지지선이 예상보다 쉽게 무너지면서 장기 상승 추세에서도 이탈한 만큼 당분간 시장의 원화 약세 기대가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단기적으로는 과매도와 급락 부담으로 하락 속도가 둔화되거나 반등할 수 있지만, 달러 매도 우위가 지속될 경우 연내 달러·원 환율이 전저점인 1350원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다. 연말 환율 예상 범위는 1350~1460원으로 제시됐다.
peterbreak2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