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원오 후보가 18일 GTX-A 삼성역 철근 누락과 관련해 오세훈 후보에 안전 불감증·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 GTX-A 삼성역 기둥 80개 중 50개에서 철근 누락이 확인돼 서울시와 국토부가 지난해 11월부터 점검·보강에 나섰다고 밝혔다
- 오세훈 후보는 매뉴얼대로 처리됐다며 억지 은폐 의혹이라고 반박하고, 민주당·관권선거 개입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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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전형적 안전불감증 사례" 지적
오세훈 "철근으로 선거 치르겠단 의지"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와 관련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전형적인 안전 불감증의 사례"라며 "최초 보고 시점을 밝혀라"라고 지적했다. 오 후보는 '억지 은폐 의혹'이라고 강하게 반박했다.
정 후보는 18일 서울시청 앞에서 '청년·신혼부부 3대 주거안정 대책' 공약 발표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언급했다.

앞서 서울시가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은 GTX-A 삼성역 구간 공사 현장에서 철근 약 2500여개가 누락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복합환승센터 지하 5층 GTX 승강장부 기둥 80개 중 50개에서 철근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준공구조물 기준). 기존 도면에 주철근을 두 개씩 묶어 쓰라고 돼 있는데, 현대건설 측 도면 해석 오류로 한 개씩만 넣어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국토부는 긴급 현장점검 등 조치에 착수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확인하고 즉시 자체 안전점검 및 외부전문가 자문회의를 통해 기둥 보강 방안을 검토했고, 국토부 주관으로 4월29일~5월8일까지 복합환승센터 지하 5층에 대한 긴급안전점검을 추가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안을 5~6개월간 숨겼다는 지적에 서울시는 '주철근 누락 사항이 포함된 감리보고서를 국가철도공단에 공문으로 지난해 11월, 12월, 올해 1월 총 세 차례 보고했다'고 해명했다.
정 후보는 "안전 문제를 자꾸 피하고 감추고, 이것이 안전 불감증"이라며 "안전 문제는 아주 작은 일이라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 (오 후보는) 매번 이런 식이다. 한강버스 사고나 싱크홀이나 침수 사고가 왜 일어나는지 돌아보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세 차례 공문 보고했다는 해명에 대해서도 "400페이지가 되는 보고서인데, 거기에 (주철근 누락 관련 내용은) 두세 줄 나와 있는 게 전부였다. 사후 면피용으로 올린 것에 불과하다"라며 "이렇게 중요한 내용은 단독 대면 보고로 이뤄져야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는 오 후보를 겨냥해 "최초로 보고받은 게 언제고, 보고 받고 나서 취한 조치가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혀야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오세훈 후보는 '억지 은폐 의혹'이라고 일갈했다. 이날 오 후보는 '이재명 정부 1년 부동산 정책 평가' 세미나에서 기자들과 만나 "매뉴얼과 원칙대로 다 처리됐는데 억지로 은폐 의혹으로 몰고 가려니까 이런 헤프닝이 벌어지고 있다"고 맞받아쳤다.
오 후보는 정 후보 캠프 측을 향해 "캠프 분위기를 보니까 철근 사건을 가지고 선거 치르겠다는 의지가 보인다"며 "이미 국가철도공단에 3차례나 보고됐다. 어떻게 더 이상 정부에 알리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선거를 앞두고 국토부에서 이런 정보를 민주당에 알린 거 아닌가 하는 의혹도 생긴다"며 "그렇다면 관권선거 의혹 지울 수 없고, 선거가 끝나서도 결코 넘어갈 수 없는 중대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100win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