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사우디축구협회가 17일 에르베 르나르 감독을 경질했다.
- 북중미 월드컵 개막 두 달 앞두고 이집트·세르비아 연패 탓이다.
- 후임으로 알칼리즈 지도자 게오르기오스 도니스가 유력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가나의 오토 아도 축구대표팀 감독 경질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도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단 두 달 앞두고 에르베 르나르(57) 감독을 내쫓는 초강수를 뒀다.
르나르 감독은 17일(현지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사우디 대표팀 감독직에서 해임 통보를 받았다. 이게 축구"라며 "사우디는 월드컵에 7번 나갔고, 그중 두 번은 나와 함께였다. 예선과 본선을 모두 지휘한 감독은 단 한 명, 바로 나다. 2022년에 그 일을 해냈다"라며 해임 사실을 인정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꺾는 '루사일의 기적'을 썼던 그는 정작 월드컵 본선 무대에 앉지 못한 채 짐을 싸게 됐다.

이번 결정은 월드컵 본선을 앞둔 시점에서는 매우 이례적인 초강수다. 2024년 10월 사우디 사령탑으로 복귀한 르나르는 3차 예선 통과 등 성과를 냈으나, 최근 3월 A매치에서 이집트와 세르비아에 연패하며 신뢰를 잃었다. 기술·행정 라인 전반의 개편 흐름 속에 사우디축구협회는 리더십 교체라는 칼을 빼 들었다.
프랑스 출신의 르나르는 잠비아, 코트디부아르, 모로코, 사우디 등 아프리카·중동 무대를 돌며 이름을 알린 지도자다. 2019년 사우디 대표팀을 맡아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을 이끌었고, 외국인 사령탑 최다승(18승)을 올리며 기록도 남겼다. 한국 축구와도 인연이 깊다. 위르겐 클린스만 경질 이후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서 강력한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며 국내 팬들의 기대를 모으기도 했다.
르나르 후임으로는 2024년부터 사우디 프로리그 알칼리즈를 이끌어온 그리스 출신 지도자 게오르기오스 도니스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AFP는 "사우디축구협회와 알칼리즈 구단 간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