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7일 송성문을 IL에서 말소하고 트리플A로 옵션 보냈다.
- 재활경기 16경기서 타율 0.276 OPS 0.674를 기록했으나 장타 부족으로 콜업 실패했다.
- 구단은 매일 타석 기회와 유틸리티 수비 훈련을 위해 마이너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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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재활경기를 마친 송성문의 빅리그 콜업은 아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7일(한국시간) 복사근 부상으로 부상자명단(IL)에 있던 송성문을 IL에서 말소하는 동시에 마이너리그 옵션을 사용해 트리플A 엘파소 치와와스로 내려보냈다. 메이저리그 야수 재활 출전 가능 최대 기간인 20일을 꽉 채운 뒤 내린 최종 결론이다.
송성문은 지난해 겨울 4년 총액 1500만달러(약 222억원)에 샌디에이고와 계약하며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 1월 한국에서 개인 타격 훈련을 하다가 오른쪽 복사근을 다쳐 2026 WBC 출전이 무산됐고, 스프링캠프 복귀 뒤 시범경기에서 첫 홈런을 친 바로 그날 부상이 재발했다. 결국 개막 로스터에서 빠진 그는 IL에 오른 채 시즌을 맞았고 3월 말부터 트리플A 재활경기에 나섰다.

재활 기간 16경기에서 송성문은 타율 0.276, 출루율 0.364, 장타율 0.310, OPS 0.674를 기록했다. 58타수 16안타 10타점 7득점, 2루타 2개를 제외하면 모두 단타였다. 볼넷 8개로 선구안은 나쁘지 않았지만 17개의 삼진을 당하는 동안 장타가 실종됐다는 평가다. 지난해 KBO에서 26홈런, 재작년 19홈런을 때렸던 '파워 히터' 이미지와는 거리가 있는 수치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8자리 수(천만달러 단위) 다년 계약을 맺은 선수가 마이너리그로 옵션되는 일은 흔치 않지만, 이번에는 예외적인 사정이 겹쳤다"고 짚었다. 보통 이 급의 계약을 하는 선수는 서비스 타임 6년을 채운 FA라 본인 동의 없이는 마이너로 보낼 수 없고, 해외 리그 출신도 계약서에 마이너 거부권을 넣는 경우가 많지만 송성문 계약에는 이런 조항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현지 매체들은 "파드리스는 백업 내야수로 벤치에 앉혀두기보다 트리플A에서 매일 타석에 서게 하는 쪽을 택한 듯하다"고 전했다. 구단은 송성문을 멀티 포지션 내야수, 나아가 외야까지 가능한 유틸리티로 키우길 원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엘파소에서 유격수 수비와 외야 재도전을 병행할 가능성도 언급됐다.
송성문은 재활 20일을 채우고도 빅리그 콜업 없이 마이너리거 신분을 유지하게 됐다. CBS스포츠는 "부상은 완전히 회복됐지만, 당분간은 트리플A에서 경기를 이어가게 된다"고 전망했다. 16일 '운명의 날'에 멀티히트와 호수비로 강한 인상을 남겼지만, 시즌 첫 메이저리그 데뷔를 열기에는 아직 구단의 판단을 뒤집을 만큼의 결정적 활약에는 못 미쳤다. 트리플A에서 건강을 유지하며 장타와 생산성을 끌어올려 구단의 신뢰를 끌어올려야 한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