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LG가 15일 문보경을 1루수로 기용해 수비 복귀시켰다.
- 14일 롯데전 2-1 승리로 8연승을 달리며 선두를 굳혔다.
- 박해민 1번타자 배치하고 라클란 웰스 선발로 롯데전 맞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잠실=뉴스핌] 남정훈 기자 = LG의 중심 타자 문보경이 마침내 수비에 복귀했다. 다만 익숙한 3루가 아닌 1루에서 출발한다.
LG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롯데와 2026 신한 SOL KBO리그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치른다. 전날(14일) 열린 1차전에서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2-1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의 균형을 깬 건 8회 터진 오스틴의 결승 솔로 홈런이었다. 이 승리로 LG는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이번 8연승은 2024년 9월 26일 잠실 키움전부터 2025년 3월 29일 창원 NC전까지 이어졌던 9연승 구간 중 일부와 맞물린 기록이다. 또한 시즌 도중 기준으로 보면 2019년 4월 21일 잠실 키움전부터 5월 2일 잠실 KT전까지 기록한 8연승 이후 오랜만이다. 이제 LG는 9연승 고지에 도전한다.
이날 LG가 내세운 라인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단연 문보경의 수비 투입이다. LG는 박해민(중견수)-문성주(좌익수)-오스틴(지명타자)-문보경(1루수)-오지환(유격수)-구본혁(3루수)-홍창기(우익수)-박동원(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문보경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에 선발돼 뛰어난 타격감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타율 0.438(16타수 7안타)에 2홈런 11타점을 기록하며 한국의 8강 진출을 이끈 핵심 타자였다. 그러나 조별리그 일본전 도중 수비 과정에서 옆구리를 다치면서 이후 경기에선 수비를 소화하지 못했고, 복귀 후에도 지명타자로만 출전해왔다.

LG는 문보경의 몸 상태를 고려해 비교적 부담이 적은 1루 수비부터 맡기기로 했다. 향후 컨디션을 점검하면서 본래 포지션인 3루수로 점진적인 복귀를 노릴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1루수였던 오스틴은 이날 지명타자로 이동했다.
타선 구성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최근까지 리드오프로 나서던 천성호 대신 박해민이 1번 타순을 맡았다. 박해민은 최근 3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타격감이 올라온 상황이다. 또한 하루 휴식을 취했던 박동원이 다시 포수 마스크를 쓰며 안방을 책임진다.
염경엽 감독은 "박해민이 요즘 감이 제일 괜찮다. 성호는 좀 떨어진 것 같고, 본혁이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면서 "다 왼손으로 깔았어야 하는데. 김진욱이 왼손타자에게 많이 약했다. 차이가 크다.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거다"라고 말했다.

선발 마운드는 아시아쿼터 좌완 라클란 웰스가 맡는다. 웰스는 부상으로 이탈한 손주영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임시 선발로 나서고 있으며, 올 시즌 2경기에서 1승 평균자책점 2.70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롯데를 상대로도 좋은 기억이 있다. 지난해 키움 소속 당시 고척에서 롯데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3실점(2자책점)으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기록한 바 있다.
한편 LG는 코칭스태프에도 변화를 줬다. 김용의 코치가 1군에 합류한 반면, 송지만 코치는 발가락 골절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구단은 김용의 코치를 1루 주루코치로 기용하며 공백을 메웠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