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이 지난해 합산 매출 397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 스니커즈 비중을 37%로 낮추고 테크·의류·럭셔리 등 카테고리를 다변화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 자회사 소다의 일본 프리미엄 트레이딩 카드 시장 1위 달성과 아시아 네트워크 확장이 성장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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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지난해 합산 기준 매출 397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10일 밝혔다.
크림은 한국과 일본 시장에서의 고른 성장을 기반으로 합산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가 125억원에 이르며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달성했다.

크림의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025억원이다. 실질적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EBITDA는 48억원으로 전년 대비 159% 늘며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영업손실은 전년 대비 약 9% 줄어든 약 81억원으로 개선됐으며 RCPS(상환전환우선주)를 제외한 유동비율 역시 135%를 유지했다.
크림의 실적 성장은 카테고리 다변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성과를 나타낸 결과라는 설명이다.
플랫폼의 초기 성장을 주도했던 스니커즈는 2024년 전체 거래액의 약 절반 수준이었으나 2025년에는 비중이 약 37%로 낮아졌다. 이에 따라 스니커즈 외 카테고리 비중은 63%까지 확대되며 포트폴리오 다변화가 본격화됐다.
특히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테크 카테고리는 스니커즈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할 만큼 빠르게 성장했으며 의류·럭셔리·라이프 등 전 카테고리에서도 거래액 증가세가 이어졌다.
나아가 크림은 지난 1월 금·은 거래 중개 서비스인 '크림 골드'를 런칭하며 실물 자산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기존 럭셔리 영역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핵심 경쟁력인 검수 역량을 고도화하고 관련 인프라 투자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크림은 K-패션, K-뷰티, K-팝을 비롯해 스포츠, 티켓, 트레이딩 카드, 캐릭터 IP 등 다양한 문화 영역을 아우르는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해 왔다. 최근에는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단독 상품 및 컬래버레이션 형태의 자체 IP를 선보이며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있다.
연결 자회사인 일본 소다(SODA)의 기록적인 성장도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소다의 2025년 매출은 1904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급증했다.
특히 일본 내 프리미엄 트레이딩 카드 게임(TCG) 시장 1위를 달성하며 강력한 점유율을 확보한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관련 수요 폭발에 힘입어 소다의 전년 대비 거래액은 온라인이 218%, 오프라인이 194%로 증가했다.
크림은 일본 스니커덩크(SNKR DUNK), 태국 사솜(SASOM), 인도네시아 킥애비뉴(KICK AVENUE) 등 아시아 주요 플랫폼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전역까지 유통을 확장하는 통합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김창욱 크림 대표는 "2025년은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검수 기계 신규 도입 등 다양한 투자를 진행하는 한편 거래 카테고리 다변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내실을 다진 한 해였다"라며 "탄탄한 IP를 기반으로 아시아 최대 한정판 거래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orig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