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인도 소비재 기업들이 2025/26 회계연도 4분기 매출 반등을 기록했다.
- GST 인하로 판매량이 증가하며 마리코와 다부르가 한 자릿수 후반 성장했다.
- 소매업체들은 기존 매장 매출 12% 이상 늘었고 중동 분쟁에도 소비 낙관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AWL 아그리 비즈니스, 다부르 인디아, 마리코, 디마트(DMart), V-마트 리테일 등 인도의 주요 소비재 제조사 및 소매업체들이 2025/26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4분기 매출 반등을 기록했다. 지난해 9월 상품 및 서비스세(GST) 인하 이후 판매량이 증가한 덕분이다. 기업들은 중동 분쟁에도 불구하고 향후 분기에도 소비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기업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마리코와 다부르 인디아는 4분기 국내 사업에서 전년 대비 한 자릿수 후반의 판매량 성장률을 기록했다. 생필품 업체인 AWL 아그리 비즈니스는 식용유 판매량이 17% 급증하는 등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였으며, '아물(Amul)' 브랜드를 소유한 구자라트 협동조합 우유 마케팅 연맹은 2025/26 회계연도 매출이 11.4% 증가한 7345억 루피(약 11조 9401억 원)에 달했다.
소매 부문에서는 V-마트 리테일이 전년 대비 기존 매장 매출 12%, 총 매출 2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디마트를 운영하는 애비뉴 슈퍼마츠는 지난 회계연도 같은 기간보다 2%포인트 이상 높은 19%의 매출 증가율을 보였고, 가성비 패션 소매업체인 V2 리테일은 기존 매장 매출 7.74% 성장과 전체 매출 59% 상승이라는 성과를 냈다.
다부르 인디아는 "2025/26 회계연도 4분기는 안정적인 거시 경제 환경을 바탕으로 인도 국내 사업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며 "이러한 강력한 국내 실적은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수요가 위축되고 공급망 제약이 발생한 중동 등 주요 해외 시장의 어려움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기업들은 현대식 소매(대형마트), 이커머스, 퀵 커머스(즉시 배송)를 포함한 조직화된 유통 채널이 4분기 성장세 유지에 기여했으며, 일반 유통도 점진적으로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례로 AWL 아그리 비즈니스는 4분기 조직화된 채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3% 성장하며 회계연도 연간 매출이 520억 루피를 돌파했다고 보고했다.
소비재 분야는 지난 6년간 코로나19 팬데믹을 시작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급등, 그리고 최근 원유 및 기타 원자재 가격을 끌어올린 중동 위기까지 변동성이 큰 환경을 지나왔다.
그러나 9월의 GST 세율 인하와 중산층을 위한 소득세 감면 조치가 소비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됐던 가운데, 2025/26 회계연도 3분기부터 회복 짐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러한 추세는 대형 상장사들의 최근 실적 보고에서도 확인되고 있으며, 시장 데이터는 도농 간 소비 격차가 해소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마리코는 4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마리코는 "4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대비 20% 초반대의 성장을 기록하면서 연간 목표인 20% 중반대 성장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지속 가능한 성장의 토대가 마련된 만큼 2026/27 회계연도에도 건강한 매출 성장을 이룰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망했다.
V-마트 리테일은 2025/26 회계연도에 92개의 신규 매장을 열고 12개를 폐점하며 역대 최다 매장 수를 기록했다. V2 리테일은 연간 영업 매출이 61% 성장했으며, 기존 매장 매출은 8.5% 증가하고 136개의 매장이 순증했다고 보고했다.
다부르 인디아는 소비 트렌드 개선에 힘입어 국내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는 한편, 중동 분쟁이 운영 및 비용에 미칠 잠재적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선제적인 조치를 계속 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