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X 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48.68(-1.68, -0.67%)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3일 베트남 증시는 하락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이 여전한 가운데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 소식에 투자 심리가 약해졌고, 특히 외국인이 매도세로 돌아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
호찌민 VN지수는 0.64% 내린 1684.04포인트, 하노이 HNX지수는 0.67% 하락한 248.68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2일 의약품에 100%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령에 서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한 같은 날 철강·알루미늄·구리 함량이 높은 파생 제품에 대해 제품 가격 기준 25%의 관세를 일률적으로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대미 무역 흑자가 큰 국가 중 하나로, 특히 철강 부문의 대미 의존도가 높다. 베트남철강협회(VSA)에 따르면, 미국은 베트남 철강 수출액의 약 13%를 차지하고 있다.
베트남 플러스는 "유동성이 전일 대비 감소한 가운데 매도 압력이 커지면서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며 "특히 외국인 투자자들이 호찌민 거래소에서 대규모 순매도를 기록한 것이 부담이 됐다"고 지적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찌민 거래소 거래액은 18조 8000억 동(약 1조 810억 원), 하노이 거래소 거래액은 1조 1000억 동을 기록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호찌민 거래소에서 VHM(Vinhomes), HPG(Hoa Phat Group), MWG(Mobile World Investment Corporation), VPB(Vietnam Prosperity Joint-Stock Commercial Bank) 등을 중심으로 1조 5680억 동 이상의 순매도를 기록했고, 하노이 거래소에서는 PVS(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 SHS(Saigon-Hanoi Securities Joint Stock Company) 등을 중심으로 320억 동 규모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섹터별로 보면, 미디어 서비스 부문이 3.02% 하락하며 주요 업종 중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산업 및 비필수 소비재 부문도 각각 1.94%, 1.38% 하락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