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집행 신속할수록 성장률 기여 커져…정부 만전 기해야"
[서울=뉴스핌] 김승현 조승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국회 본회의 추경 시정연설을 앞두고 우원식 국회의장 등 국회의장단, 여야 지도부들과 환담을 나누며 신속한 추경 처리와 개헌 추진에 대한 협력을 당부받았다.
우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이 대통령을 맞아 "오늘 취임하시고 세 번째 시정연설을 하시기 위해서 국회에 오셨다"며 "국회에서도 이번 추경의 시급함과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어제부터 상임위별 예비심사가 이미 시작했고 여야 합의로 본회의 처리 일정도 정해 둔 상황"이라며 "이번 추경이 고유가 부담을 덜고 민생 안정과 산업 피해 최소화에 제대로 도움이 되도록 꼼꼼하게 해 속도감 있게 심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에서 분석을 해보니까 추경 예산의 집행 시점에 따라 0.21%에서 0.29%까지 경제 성장률 제고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됐다"며 "집행이 신속할수록 성장률 기여가 커지는 만큼 정부에서도 신속한 집행을 해 나가는 데 있어서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 의장은 또 "오늘 오전에 많은 국민들이 트럼프 대통령 연설을 주시했을 것"이라며 "추경 이외에도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와 정부가 잘 협력하면서 민생과 경제의 부담을 덜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난번에 대통령께서 국회의 개헌 추진에 대해 적극적으로 말씀해 주시면서 정부 차원의 논의와 지원을 공식화하신 덕분에 많은 국민들께서 이번 개헌 추진에 큰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계신다"며 감사를 표했다.
우 의장은 "내일 국회 개정안을 발의하게 될 텐데 꼭 개헌의 문이 열릴 수 있도록 국회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의힘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잘 검토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우 의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국민 통합과 초당적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국회가 잘 협력해서 대한민국을 제대로 세워 나가는 데 힘을 모아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우 의장은 이날 차량 5부제로 쉬는 날이어서 국회의장 공관에서 자전거를 타고 출근했다며 "봄날이고 꽃이 활짝 피어 있어서 오는 길이 아주 한결 수월했다"고 전했다.
kims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