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입찰 보증금 500억 반환 지연
조합, 연 이율 1% 가정 7500여만원 이자 이득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의 입찰 무효 사태를 겪은 서울 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가 시공사 재입찰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공사비와 단독 입찰 등 주요 조건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됐다.
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은 이날 시공자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냈다.

공고문에 따르면 현장설명회는 오는 9일 오후 3시 조합 사무실에서 열린다. 입찰 접수 마감은 다음 달 26일 오전 11시까지다.
주요 사업 조건은 앞선 1차 입찰과 동일하다. 예정 공사비는 1조3628억44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3.3㎡(평)당 공사비는 1140만원 수준이다. 입찰 참여를 희망하는 건설사는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마감 4일 전까지 전액 현금으로 납부해야 한다. 공동도급(컨소시엄)은 불가하며 단독 입찰만 가능하다.
조합은 이번 공고에서도 부정행위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항을 재차 강조했다. 규정 준수사항 위반 시 입찰 자격을 실격 및 박탈하며, 해당 시공자의 입찰보증금은 조합에 귀속된다고 명시했다.
한편 성수4지구는 지난달 13일 대의원회를 열고 조합원 대상 개별 홍보 지침을 위반한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에 대해 입찰 무효 결정을 내린 바 있다. 다만 재입찰 방침을 정하면서 롯데건설에는 입찰보증금을 반환했으나, 대우건설에는 입찰보증금에서 홍보 위반 행위 신고 포상금 1400만원을 차감해야 한다는 이유로 이날까지 보증금 반환이 이뤄지지 않는 중이다.
금융기관의 보증금 및 공탁금 등에 적용되는 금리는 통상적으로 보통예금 수준을 따른다. 2월 한국은행 가중평균금리 통계에 따라 보통예금 금리는 약 연 0.1~1.0% 사이에서 형성된다는 점을 봤을 때, 이날까지 조합은 대우건설의 입찰보증금 만으로 세전 이자 기준으로 7534여만원(연 1.0% 가정)의 이득을 봤을 것으로 추산된다.
성수4지구 재개발은 성동구 성수2가1동 219-4번지 일대 8만9828㎡ 부지에 지하 6층에서 지상 64층 규모의 공동주택 1439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매머드급 정비사업이다.
[AI Q&A]
Q1. 성수4지구 재개발 조합이 새롭게 공고한 시공사 입찰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현장설명회는 오는 9일 오후 3시 조합 사무실에서 열리며, 입찰 접수 마감은 다음 달 26일 오전 11시까지입니다.
Q2. 이번 시공사 재입찰의 주요 사업 조건은 무엇인가요?
A. 1차 입찰 때와 동일하게 예정 공사비는 1조3628억4400만원(3.3㎡당 1140만원 수준)입니다. 입찰 참여 건설사는 마감 4일 전까지 입찰보증금 500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납부해야 하며, 공동도급(컨소시엄) 없이 단독 입찰만 가능합니다.
Q3. 조합이 입찰 공고문에서 부정행위와 관련해 강조한 제재 조항은 무엇인가요? A. 규정 준수사항을 위반할 경우 입찰 자격을 실격 및 박탈하고, 해당 시공자의 입찰보증금은 조합에 귀속된다고 명시하여 강력한 제재 의지를 거듭 밝혔습니다.
Q4. 앞서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의 기존 입찰이 무효 처리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지난달 13일 대의원회에서 두 건설사가 조합원 대상 개별 홍보 지침을 위반했다고 판단하여 입찰 무효 결정을 내렸습니다.
Q5. 대우건설의 입찰보증금 반환이 지연되고 있는 이유와 그에 따른 파장은 무엇인가요? A. 조합은 홍보 위반 행위 신고 포상금 1400만원을 차감해야 한다는 이유로 대우건설의 보증금을 아직 반환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조합은 반환 지연 기간 동안 통상적인 보통예금 금리(연 1.0% 가정)를 적용할 때 대우건설의 입찰 보증금 만으로 세전 기준 약 7534여만원의 이자 이득을 본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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