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동서발전이 14일 전남 여수 호남화력 2호기 발파 해체작업을 재개했다.
- 지난해 11월 7명 사망한 울산화력 붕괴사고 조사는 잔해 제거 지연으로 3개월가량 또 연장됐다.
- 호남·울산화력 해체 시공은 모두 코리아카고가 맡았으며, 호남 1호기 재개 여부는 울산 사고조사 결과와 안전성 검토 후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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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화력 2호기 14일 발파 우선 진행
사고조사위 활동 3개월 추가연장 전망
[세종=뉴스핌] 김하영 기자 = 지난해 11월 울산화력발전소 해체 작업 중 붕괴 사고를 계기로 잇따라 중단됐던 전남 여수 호남화력발전소 해체 작업이 재개된다.
10일 발전업계에 따르면, 동서발전은 오는 14일 오후 호남화력 해체 작업을 재개할 방침이다. 반면 울산화력 붕괴사고 조사기간은 다시 3개월 가량 연장됐다.
◆ 호남화력 2호기 발파작업 7개월 만에 재개
호남화력 해체 작업이 오는 14일 재개된다. 울산화력 사고 이후 7개월 만이다.
호남화력은 울산화력과 동일한 발파 공정 진행 중 지난해 11월 울산화력 사고 직후 공사 중단 지시를 받았다.
에너지공기업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호남화력 1·2호기 중 2호기는 취약화 작업을 마친 상태로 발파가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오는 14일 2호기 발파 작업을 즉시 진행할 예정이다.

취약화 작업은 대형 구조물 해체 전 구조물을 의도적으로 약화시켜 무너짐을 쉽게 만드는 공정이다.
공기업 관계자는 "태풍 등이 오기 전 2호기 발파 공정을 먼저 진행하고, 나머지 공정은 울산화력 사고 조사가 끝난 뒤 진행하기로 정부와 협의했다"고 말했다.
◆ 울산화력 사고조사 또 연장…잔해 제거 지연에 원인 규명 늦어져
지난해 11월 노동자 7명이 숨진 울산화력 붕괴사고에 대한 관계기간 조사 활동이 연장됐다.
이달 17일 종료 예정이었던 '울산화력발전소 건설·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 활동이 3개월가량 추가 연장된다. 사고조사위는 지난해 11월 18일 출범해 당초 올해 3월 17일까지 4개월간 운영될 예정이었으나, 한 차례 연장에 이어 또다시 활동 기간을 늘리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해체공사 중 붕괴된 5호기 잔해가 아직 제거되지 않아 울산화력 사고 현장에 대한 최종 조사가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현장 조사는 잔해물을 모두 제거한 뒤 진행해야 하지만, 철거 작업이 지연되면서 최종 조사도 늦어지고 있다.

울산화력·호남화력 2개 발전소의 해체 작업은 모두 건물 및 구축물 해체 공사업체인 '코리아카고'가 시공을 맡았다. 오는 14일 예정된 호남화력 2호기 발파 공정도 코리아카고가 시공을 맡는다.
공기업 관계자는 "발파 공정을 할 수 있는 업체가 코리아카고 밖에 없다"고 말했다.
동서발전은 현재 호남화력 해체 작업과 관련한 입장을 검토 중이다. 울산화력 사고조사 결과와 현장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향후 호남화력 1호기 공정 재개 여부와 시점을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gkdud938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