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자원 활용 재생 모델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전북 김제에서 청년 창업과 정착을 중심으로 한 농촌 재생 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지역 자원을 활용해 일자리와 체류 기반을 함께 구축하는 '다시온(ON:溫)마을' 모델이 농촌 활력 회복의 핵심 정책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송 장관은 27일 전북 김제시 죽산면 청년 창업 카페에서 '다시온(ON:溫)마을' 현장 간담회를 열고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과 사업 관계자 의견을 직접 들었다.
다시온(ON:溫)마을은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모두의 행복농촌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다.

농촌 지역자원을 활용해 ▲일자리 ▲창업 ▲관광 ▲체류 기능을 결합한 재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올해 시범지구로 전북 고창·김제, 경남 밀양 등 3개 시군을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관 협력체인 '농촌재생협의체' 위원과 중간지원조직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제 죽산면은 베이커리 카페, 독립서점, 공방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창업가들이 활력거점 위원으로 참여해 지역 기반 창업 생태계를 형성한 점이 특징이다.
죽산면은 이미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을 통해 '아라리요나눔터'를 조성해 운영 중이다. 청년활동실과 체력단련실 등 주민복지시설을 갖춘 이 공간은 주민 운영위원회가 맡아 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더해 청년, 농업인, 소상공인을 연결하는 지역 순환 구조도 구축했다.
이번 다시온(ON:溫)마을 사업에서는 노인 대상 복지시설 확충을 통한 생활거점 강화, 공실 상가 등 유휴시설을 활용한 청년 창업 기반 조성 등 생활과 경제 기능을 동시에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사업 방향 전환 필요성도 제기됐다. 참석자들은 시설 조성 중심에서 벗어나 지속 가능한 운영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청년 유입을 위해서는 소득 기반과 정주 여건을 함께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간담회 이후 송 장관은 도자기 공방과 자수 공방 등 청년 창업 공간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폈다.
송 장관은 "다시온(ON:溫)마을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주민과 사업 관계자의 참여와 협업이 중요하다"며 "죽산면은 농촌 자원을 활용해 창업과 정착 사례를 만든 곳으로 '지역다움'을 보여주는 좋은 모델"이라고 평가했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