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키지 않아도 혁신" 현장 자율성 강조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챗봇을 직접 개발한 세제실 사무관을 공개적으로 치켜세우며 포상을 예고했다. 복잡한 국제 가상자산 과세 기준을 쉽게 안내하는 시스템을 자발적으로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구 부총리는 25일 본인의 X(구 트위터)를 통해 "세제실 사무관이 AI를 활용해 챗봇을 만들었다"며 "규정이 너무 복잡해 민원인의 문의가 많았는데, 베타버전임에도 충분히 만족스럽다는 평가"라고 밝혔다.

이어 "실무자가 AI를 적극 활용한 점도, 시키지 않았는데도 스스로 문제를 개선한 자세도 너무 대견하다"며 "포상도 충분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해당 챗봇은 암호화 자산 정보 교환 국제 기준인 CARF(Crypto-Asset Reporting Framework) 관련 질의에 답변하는 기능을 갖췄다.
CARF는 국가 간 가상자산 거래 정보를 자동으로 교환해 역외탈세를 방지하고 과세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로, 내년 시행을 목표로 한다.
구 부총리는 이번 사례를 통해 현장 중심의 자율적 혁신 필요성도 함께 언급했다. 별도 지시 없이 실무자가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선 점을 강조하며, 행정 현장에서의 AI 활용 확대 가능성을 시사했다.
정부는 향후 AI 기반 민원 대응과 정책 안내 기능을 확대해 행정 효율을 높일 방침이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