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 삼양그룹의 반도체 포토레지스트(PR) 소재 계열사 삼양엔씨켐은 제1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를 인공지능(AI) 반도체 기반 도약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경기도 화성 본사 대회의실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제18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총 4개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가결했다.
회사에 따르면 삼양엔씨켐은 지난해 매출액 1254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4%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6억원, 149억원으로 64%, 66%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고부가가치 PR 소재 중심의 제품 믹스 개선과 첨단 공정 대응 소재 공급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반도체 산업이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고성능·고집적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 소재의 기술 난이도와 중요성도 함께 높아지는 추세다.
삼양엔씨켐은 이러한 산업 변화에 대응해 하이엔드 제품인 EUV PR용 소재 매출 확대와 더불어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HBM 및 HBM 기반 DRAM 공정 대응 소재를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 AI 반도체 확산에 대응하는 유리기판용 PR 소재 개발을 통해 차세대 반도체 소재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있다.
정회식 대표이사는 "AI와 데이터센터 중심의 반도체 산업 구조 변화 속에서 소재 기업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당사는 노광 및 세정 공정용 정밀화학 소재 기술력을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와의 협력을 확대하며 사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유리기판용 PR 소재를 통해 차세대 반도체 시장 진입을 본격화하는 중요한 시점"이라며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글로벌 고객 기반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를 높이고 중장기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