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보험

속보

더보기

삼성생명·화재, 삼성전자 1.5조 매각…금산법 대응 속 회계 논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19일 삼성전자 지분 약 1조5000억원어치를 매각한다.
  •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으로 지분율이 8.62%, 1.51% 상승해 금산법 위반 우려에 선제 대응한다.
  • 지난달 매각 이익 예측 어렵다던 회계 판단과 배치돼 논란이 확산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삼전 자사주 소각→삼성생명 등 지분율 상승 구조
"지분 매각 예측 어렵다"던 판단 한 달 만에 뒤집혀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삼성전자 지분 약 1조5000억원어치를 매각한다.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에 따른 지분율 상승으로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 위반 가능성이 제기되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불과 한 달 전 '매각 이익 예측이 어렵다'던 회계 판단과 배치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전날 각각 이사회를 열고 삼성전자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 삼성생명은 약 624만주(0.11%), 삼성화재는 약 109만주(0.02%)를 처분한다. 지난 18일 종가 기준 처분 금액은 삼성생명 약 1조3020억원, 삼성화재 2275억원 수준이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삼성생명] 2023.09.20 ace@newspim.com

이번 매각은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에 따른 구조 변화에 대응한 조치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발행주식 수가 줄어 기존 주주의 지분율이 상승하게 된다. 이 경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삼성전자 지분율은 각각 8.62%, 1.51%로 높아지며, 금융계열사의 비금융사 지분 보유 한도를 10%로 제한하는 금산법 규제에 근접하거나 초과할 가능성이 발생한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초과분을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로 했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과거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대응해왔다. 2018년과 지난해 삼성전자 자사주 소각 국면에서도 지분율 상승에 맞춰 보유 주식을 매도한 바 있다.

다만 이번 지분 매각을 계기로 삼성생명의 회계 처리 판단을 놓고 논란이 다시 나온다. 삼성생명은 지난달 20일 실적발표(IR)에서 삼성전자 지분과 관련해 매각 이익의 발생 시점과 규모를 예측하기 어렵다며, 유배당계약자 몫을 부채가 아닌 자본으로 분류했다. 국제회계기준(IFRS17)의 '지급 가능성이 있는 금액만 부채로 인식한다'는 원칙에 따른 판단이라는 설명이었다. 

이완삼 삼성생명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당시 "삼성전자 지분 매각 이익의 발생 시점과 규모 변동성이 커 배당 재원에 대한 구체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하기 어렵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삼성전자가 자사주 소각 계획을 공식화하고, 삼성생명과 삼성화재가 실제 지분 매각을 결정하면서 해당 판단의 전제 자체가 흔들렸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당시 국회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포함한 상법 개정안 논의가 상당 부분 진행되고 있었던 점도 변수로 지목된다. 해당 법안은 IR 당일(20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한 뒤, 25일 본회의까지 통과했다.

이후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보통주 7336만주를 올해 상반기 내 소각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19일 지분 매각을 결정했다. 이어 삼성생명은 지난 11일 사업보고서를 통해 유배당계약의 역마진이 지속돼 계약자들에게 추가로 지급할 배당 재원이 발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유배당계약의 평균 보장수익률은 약 7%인 반면, 지난해 평균 자산운용수익률은 4% 수준으로 약 3%포인트 차이가 발생한다는 설명이다.

시민단체도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경제민주주의21은 삼성생명 사업보고서와 관련해 "삼성전자 지분 처분 가능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자사주 소각 확대와 금산법상 지분 한도 이슈, 보험업법 개정 논의 등 외부 요인이 존재함에도 이에 대한 설명이 없다"고 지적했다.

경제민주주의21은 또 "삼성전자의 자사주 소각에 따라 향후 삼성생명이 보유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각해야 하는 구조가 형성된 만큼, 매각 가능성과 매각이익의 계약자 배당 연계 여부를 시나리오와 민감도 관점에서 설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이에 대해 "실적발표일은 삼성전자 사업보고서 공시 이전으로 자사주 소각 계획을 사전에 알기 어려운 상황이었다"며 "향후 자산운용수익률이나 규제 환경 변화 등에 따라 유배당계약에 귀속되는 이익이 결손을 초과할 경우 계약자 배당 재원이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서승만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0일 서승만 씨를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재단법인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에 임명된 서승만 씨. [사진= 문체부] 2026.04.10 fineview@newspim.com 서승만 신임 대표이사는 방송·공연 연출·극장 운영 분야를 두루 거친 공연예술·콘텐츠 기획 전문가다. 국민대학교에서 연극영화·영상미디어 학·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행정학 박사 학위까지 받았다. 극단 상상나눔 대표, 소극장 상상나눔씨어터 대표를 지냈으며, 사단법인 국민안전문화협회 회장, 한국공공관리학회 홍보위원장, 행정안전부 홍보대사 등 공공 영역에서도 폭넓게 활동했다. 마당놀이 '온달아 평강아'·'뺑파전', 뮤지컬 '노노이야기'·'터널' 등을 직접 연출한 무대 현장 경험도 갖췄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대표이사가 그간 축적한 현장 경험과 홍보 역량을 바탕으로 국립정동극장의 관광 자원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우수한 공연을 국내 관객을 넘어 세계에 알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 대표이사의 임기는 3년이다. 국립정동극장은 한국 최초 근대식 극장인 원각사 복원을 설립 이념으로 1997년 문을 연 재단법인이다. 전통공연 예술작품의 제작·공연과 국내외 교류를 주요 사업으로 삼아왔으며, 최근에는 전통연희·연극·뮤지컬 등 정동길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토대로 서울 도심을 대표하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4-10 14:55
사진
이란, 호르무즈 기뢰 해역 지도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한 해역의 지도를 공개했다고 해사 전문 매체 로이즈 리스트와 알자지라 등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공개된 지도에 따르면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협 남쪽 절반에 해당하는 사각형 구역을 위험 해역으로 지정했다. 선박은 이란 당국의 사전 허가를 받아 북쪽 항로로만 통과할 수 있다. 이란 혁명수비대가 9일(현지시간) 공개한 호르무즈 해협 기뢰 부설 해역 지도. [사진=이란 누르뉴스] 구체적으로 혁명수비대 해군은 "해상 안전 원칙 준수 및 해군 기뢰와의 충돌 방지를 위해, 혁명수비대 해군과의 사전 협조 하에 추후 공지 시까지 첨부 지도에 따른 아래의 대체 항로를 이용할 것을 요구한다"면서 입항 항로는 오만만에서 북쪽 라라크섬 방향으로 진행 후 페르시아만으로 계속 진입하고, 출항 항로의 경우 페르시아만에서 라라크섬 남쪽을 경유한 후 오만만으로 향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합의에도 해협 통행은 사실상 막힌 상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8일부터 9일 오전까지 해협을 통과한 선박은 이란 연계 선박 7척에 불과했다. 평소 하루 양방향 통행량인 135척과 비교하면 사실상 봉쇄 수준이다. 이란 항만해양청도 기뢰 위협을 이유로 선박용 안전 항로 2개를 별도로 공식 지정했다. 이란 외무부 부장관은 영국 ITV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선박이든 항행할 수 있다"면서도 이란 군과의 사전 교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란의 허가 요구가 확인되자 통과를 시도하려던 유조선 한 척이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에미리트(UAE) 최대 석유기업 아부다비국영석유공사(ADNOC)의 술탄 알 자베르 최고경영자(CEO)는 "호르무즈 해협은 열려 있지 않다"며 "접근이 제한되고, 조건부로 통제되고 있다"고 잘라 말했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아르세니오 도밍게스 사무총장은 이란이 통행료 징수 체계를 영구화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국제 관행에 맞지 않는 별도의 메커니즘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비판했다. EOS 리스크그룹의 마틴 켈리 자문실장은 기뢰 부설이 확인될 경우 해협 정상화까지 "최소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경고했다. 세계 석유·액화천연가스(LNG) 공급량의 약 5분의 1이 통과하는 이 해협의 봉쇄가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wonjc6@newspim.com   2026-04-10 08:4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