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첨단복합소재 전문기업 엔바이오니아는 자사가 보유 중인 제7회차 전환사채 20억원 규모를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안건은 지난 4일 이사회에서 의결됐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에 소각되는 전환사채는 제7회 무기명 이권부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로, 총 발행 규모는 50억원이었다. 회사는 지난 2024년 4월 8일 이 가운데 20억원을 취득해 보유해 왔으며, 전환가액은 6771원이고 해당주식수는 29만 5377주다. 엔바이오니아는 이를 제3자에게 재매각하지 않고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는 전환사채의 주식 전환 가능성으로 인한 잠재적 지분 희석과 오버행 부담을 선제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다. 회사는 전환사채 일부 소각을 통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주식가치 희석 요인을 제거하고,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전환사채 소각은 주식가치 희석 가능성을 줄이고 오버행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앞으로도 주주친화적인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기업가치 제고에 힘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엔바이오니아는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방염소재를 개발해 국내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해당 매출은 지난해보다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AI 산업 성장과 데이터센터 확장에 따라 ESS 설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를 중심으로 화재 안전 기준도 강화되는 추세다. 이에 따라 ESS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염소재 수요 역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