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특파원

속보

더보기

트럼프 고집때문에… 밴스·루비오 결국 '중동 늪'에 끌려들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08일 이란과의 군사 충돌 작전 '에픽 퓨리'를 시작했다.
  • 밴스 부통령과 루비오 국무장관이 초기 우려를 접고 트럼프 강경 노선에 동조했다.
  • 유가 폭등으로 중간선거 앞두고 백악관 참모들이 전략적 미로와 정치적 위기에 갇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비개입주의 밴스의 '변심', 대권 경쟁자 루비오의 '위태로운 침묵'
"트럼프 고집에 출구 없는 도박 시작됐다"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군사 충돌이라는 거대한 도박을 벌인 가운데, 이를 보좌하는 핵심 참모들은 승리 이후의 종착지를 가늠할 수 없는 '전략적 미로'에 갇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8일(현지시간)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작전명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가 시작되기 전 백악관 내부에서는 격렬한 경고음이 울렸으나 결국 트럼프의 강경 노선이 모든 신중론을 압도했다.

◆ 밴스의 '정치적 도박'과 루비오의 '침묵'… 트럼프에 무릎 꿇은 참모들

이번 전쟁 가능성이 처음 제기됐을 때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인 인물은 JD 밴스 부통령이다. 외국 전쟁 비판으로 정치적 명성을 얻었던 그는 초기에 중동의 예측 불가능한 분쟁 가능성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군사 행동 의지가 확고해지자 밴스는 돌연 "신속하고 단호한 공격"을 주장하며 대통령의 '돌격대장'으로 변신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역시 초기에는 미온적이었다.

지난 1월 베네수엘라 사태 수습에 매달렸던 그는 이번 전쟁이 가져올 외교적 역풍을 본능적으로 감지했다. 하지만 트럼프의 의중이 분명해지자 결국 입을 닫았다.

루비오는 전쟁 초기 "이스라엘이 미국을 이란 공격으로 이끌었다"고 언급했다가 트럼프가 공개 반박하자 단 하루 만에 발언을 철회하는 등 철저히 대통령의 보조를 맞추고 있다.

보수 매체 '아메리칸 컨서버티브'의 커트 밀스 사무총장은 "이 백악관에서는 정책 노선에 대한 격렬한 토론이 허용되지 않는다"며 참모들이 저항 없이 전쟁에 동조하게 된 배경을 꼬집었다.

◆ 2028 대권 가도의 '비상'… 정치적 미래 건 위험한 동행

이번 전쟁은 단순히 국가적 위기를 넘어 밴스와 루비오 두 사람의 정치적 생명에도 거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두 사람은 차기 2028년 대선의 강력한 경쟁자들로 꼽히기 때문이다.

밴스 부통령은 자신의 비개입주의 신념을 버리면서까지 '미국 사상자 없는 빠른 승리'에 도박을 걸었다. 만약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그의 지지 기반인 비개입주의 진영의 이탈은 피할 수 없다.

루비오 장관 역시 전쟁이 길어질수록 그간 쌓아온 외교적 성과와 정치적 자산이 위태로워질 수 있는 처지다.

전직 트럼프 행정부 관리는 "정치적 야망이 있고 차기 대권을 바라보는 인사들에게 이 전쟁은 결국 큰 부담으로 돌아올 수밖에 없는 불안정한 결정"이라고 진단했다.

◆ 중간선거 앞두고 '유가 폭등' 비상… 통제권 잃은 경제 시나리오

전쟁의 여파는 이미 백악관의 통제 범위를 벗어나기 시작했다.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로 유가가 폭등하면서 미국의 휘발유 가격은 2년 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이는 "생활비를 낮추겠다"는 트럼프의 중간선거 핵심 메시지를 정면으로 타격하고 있다.

수지 와일스 비서실장과 밴스 부통령은 중간선거를 8개월 앞두고 국내 정치적 파장을 관리하느라 비상이 걸렸다. 전쟁에 열광하는 트럼프와 달리, 경제적 타격을 우려하는 MAGA(Make America Great Again) 진영의 동맹들을 안심시켜야 하는 이중고에 처한 것이다.

정부는 유조선 보험 제공 등 긴급 조치를 내놨지만 시장의 반응은 싸늘하다. 업계 관계자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는 시장의 신뢰가 크지 않다"며 향후 전개될 미지의 영역에 대한 공포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트럼프의 '에픽 퓨리'는 시작됐지만 그 뒤를 따르는 참모들은 지금 출구 없는 미로에 갇힌 기분일 것이다.

몇 주 안에 끝내겠다는 대통령의 약속이 어긋나 '장기 소모전'으로 변질될 경우, 백악관 내부의 균열과 참모들의 정치적 파산은 시간 문제라는 지적마저 나오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격전지 평택을·부산 북갑 판세는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6·3 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경기 평택을과 부산 북구갑이 여야 모두 '단일화 없는 정면 승부' 속 최대 격전지로 자리잡아 끝까지 결과를 예측하기 쉽지 않다. 두 지역 모두 '초접전' 3자 구도가 끝까지 유지되면서 막판 표심의 미세한 이동이 승패를 가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지난 5월 14일 제9회 전국지방동시선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김용남, 국민의힘 유의동, 조국혁신당 조국, 진보당 김재연, 자유와혁신 황교안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다. [사진=뉴스핌 DB] ◆ 평택을, 민주·보수 모두 단일화 무산...김용남·유의동·조국 3자 초접전 경기 평택을에선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며 3자 구도가 굳어졌다. 프레시안이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달 25~26일 평택을 유권자 703명을 대상으로 무선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한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김 후보 21.4%, 유 후보 21.2%, 조 후보 23.4%로 오차 범위 내 접전이 펼쳐졌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와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도 각각 9.4%, 12%를 기록했다. 3자 후보들의 우열을 가릴 수 없는 상황에서 김재연, 황교안 후보의 지지율이 10% 안팎으로 기록되자 단일화 문제가 평택을 판세를 뒤흔들 막판 변수로 떠올랐다. 그러나 범민주 진영에서 김용남, 조국, 김재연 후보 사이의 단일화 논의가 사실상 불발됐고, 보수 진영에서도 유 후보와 황 후보의 단일화 논의가 중단됐다. 양측 모두 '핵심 키'였던 단일화 카드가 무산되면서 뚜렷한 '1강' 없는 3자 구도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재연 후보는 지난달 28일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지금 상황이 또 반드시 단일화를 해야 할 정도의 국면이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완주 의지를 제가 계속 밝힌 바가 있다"라고 선을 그었다. 황 후보도 단일화 없는 '완주' 기류가 굳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 후보는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단일화하자고 제안했는데 사퇴하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도 "지금 지역에선 흩어진 보수 목소리를 하나로 합쳐야 된다는 열망, 민심이 굉장히 크게 움직이고 있다"라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 부산 북구갑, 한동훈 '상승세' 속 보수 분열…끝까지 안갯속 부산 북구갑은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동훈 무소속 후보의 3자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여론조사에선 한 후보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6~27일 북구 갑 거주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 번호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하 후보 37%, 한 후보 43%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다. 박 후보 14%를 기록했다. 지난달 19일 공표 조사에 비해 한 후보는 10%p 상승한 반면, 박 후보는 6%p, 하 후보는 1%p 하락하면서 보수 지지층이 한 후보 쪽으로 결집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런 기류 속에 보수 단일화는 끝내 성사되지 못한 분위기다. 같은 조사를 살펴보면 범야권 후보 단일화 필요성을 묻자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6%로 '필요하다'(33%)보다 20%p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에서 야권 후보들은 단일화 문제를 놓고 거센 설전을 이어갔다. 삭발 투혼을 불사하며 완주 의지를 내비친 박 후보는 지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후보를 겨냥하며 "가짜 보수인 주제에 국민의힘 이름 훔쳐 쓰려고 하는 게 딱하다. 무소속 (후보) 뽑으면 당내 분열이라는 비극을 반복하며 이재명 정부의 폭주만 도와주는 꼴"이라고 힐난했다. 이에 한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명하신 북구 시민 여러분께서 한동훈으로 단일화해 주시라"며 "박 후보 찍는 표는 단순한 사표(死票)가 아니라 민주당 하정우 후보 돕는 표이자 이재명 정권 폭주 돕는 표가 된다"고 맞불을 놨다. 본문의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seo00@newspim.com 2026-06-02 06:00
사진
산은·IBK기은 지방이전 재점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책은행 지방 이전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부산시장 선거에서는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이, 대구시장 선거에서는 IBK기업은행 대구 이전이 주요 공약으로 거론되면서다. 금융권은 국책은행 이전이 사전 협의 없이 선거 공약으로 소비되고 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선거 결과에 따라 산업은행과 기업은행 이전 논의가 재점화될 경우 금융권 노사 갈등이 다시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한국산업은행] 금융권의 관심은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에 쏠려 있다. 충분한 사전 논의와 법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에도 일부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본사 이전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어서다. 노조 반발에 더해 법 개정이라는 현실적 장벽도 있어 선거 이후 논란이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산업은행은 윤석열 정부 당시 부산 이전 추진과 무산 과정에서 홍역을 치른 데 이어 이번 선거에서도 같은 논란에 다시 휩싸였다. 현직 부산시장인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산은 본사 이전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다.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과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 통과 등과 함께 산은을 부산에 유치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구상이다. 산은 부산 이전을 추진하려면 산은법 개정 등 관련 법령 정비가 선행돼야 한다.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현실화가 쉽지 않은 구조다. 그럼에도 박 후보는 지역 토론회에서 "포기는 없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할 경우 산은 이전을 둘러싼 공방이 재현될 가능성이 있다. 반면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산업은행 이전보다는 동남권투자공사 설립 등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은 부산 이전이 이미 윤석열 정부에서 무산된 프로젝트라는 점과 금융권 반발 등을 고려한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다만 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산은 이전이 필요하다는 지역 여론도 적지 않은 만큼, 전 후보가 당선되면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재점화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는 관측이다. [사진= IBK기업은행] 기업은행(기은)의 경우에는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추경호 국민의힘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후보는 지난 12일 열린 일곱 번째 공약 발표회에서 기은 본점 이전 추진과 대기업 유치를 강조하면서, 이를 통해 지역내총생산(GRDP)을 임기 내 100조 원 규모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추 후보 역시 지난 3월 국민의힘 토론회에서 국내외 대기업 투자와 함께 기은 대구 이전을 관철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기은 역시 산은과 마찬가지로 지방 이전을 위해서는 기은법 개정 등 법령 정비가 우선이다. 이에 김 후보는 다수당 후보라는 점을, 추 후보는 초당적 협력을 각각 내세우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권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금융노조)은 잇따른 국책은행 지방 이전 공약과 관련해 수차례 성명을 내 "포퓰리즘에 눈먼 공약"이라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다해 투쟁할 것"이라고 밝히며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금융노조는 지방 이전 공동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에도 나섰다. 지난달 15일에는 청와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기은 이전 공약 폐기'를 촉구하기도 했다. 현 정부가 다소 미온적인 산은 부산 이전보다, 여야 후보 모두 대구 이전을 약속한 기은 사태를 더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지방선거 이후 국책은행 지방 이전이 일방적으로 추진될 경우 금융권의 반발과 혼란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이미 전 정권에서 산은 이전 사태로 심각한 갈등이 불거져 금융산업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 만큼, 충분한 논의와 소통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윤석구 금융노조 위원장은 "본점 이전은 노동자의 일터와 가족의 삶, 자녀 교육과 돌봄까지 흔드는 문제다. 당사자 설명도, 노조와의 협의도 없이 후보의 공약 한 줄로 금융노동자의 삶을 뒤흔들 수는 없다. 국책은행을 정치적 흥정물로 삼는 모든 시도에 맞서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6-02 11: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