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워너브러더스디스커버리(WBD)가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1100억 달러 인수 제안 계약서에 27일(현지시간) 서명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워너브러더스는 이날 오전에 체결된 1100억 달러 규모의 거래를 통해 파라마운트에 인수되는 데 동의했다.
브루스 캠벨 워너브라더스 최고수익전략책임자(CRSO)는 타운홀에서 "넷플릭스는 파라마운트의 제안에 맞출 법적 권리가 있었다"며 "여러분 모두 아시다시피 그들은 궁극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파라마운트가 제시한 주당 31달러 인수 제안과 같은 인수 제안을 제출하기를 거부하며 입찰 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워너브라더스는 파라마운트의 제안이 넷플릭스의 주당 27.75달러 합의보다 낫다고 판단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소식통을 인용해 파라마운트가 유럽연합(EU) 반독점 승인을 쉽게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요구되는 매각(자산 처분) 조치도 경미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합병은 롭 본타 캘리포니아주 법무장관의 정밀 조사에 직면했다. 본타 법무장관은 주 정부가 파라마운트 거래를 조사하고 있으며 검토에 있어 철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약 290억 달러의 부채를 포함하는 이번 거래는 할리우드 최대의 미디어 지각변동 중 하나다. 통신은 이번 거래로 파라마운트가 HBO 맥스와 파라마운트 플러스(+)의 결합을 통해 스트리밍 사업을 강화해 시장 선두주자인 넷플릭스와 경쟁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내다봤다.
파라마운트는 워너브러더스가 넷플릭스와 인수 계약을 체결한 후에도 워너브러더스를 품기 위기 위해 수차례 인수 제안을 업그레이드 해왔다. 미국 동부시간 오후 2시 50분 워너브러더스의 주가는 2.14% 내렸으며 파라마운트는 20.17% 급등했다. 넷플릭스는 역시 1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mj722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