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휴대전화 사용 정책 첫 응답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원칙 있는 단일화를 통해 경남교육 정상화 기반을 세우겠다고 밝힌 김영곤 경남교육감 예비후보가 통합 이후 실행전략으로 '1박2일 현장책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
김영곤 예비후보는 25일 오전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장 밀착형 책임교육 행보를 시작한다"며 "'1박2일 현장책임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의 교육현안을 듣고 정책으로 응답하겠다"고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그간 '열린귀', '두발로'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 학부모·교사·학생·청년을 직접 만나 교육현실을 청취해왔다. 회의실이 아닌 시장과 학교, 생활공간에서 현장을 듣는 '현장형 소통'이 특징이다.
그는 "짧은 방문만으로는 지역이 안고 있는 고민의 깊이를 헤아리기 어렵다"며 "앞으로는 하루를 머물며 지역의 삶 속에서 교육문제를 정책으로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1박2일 현장책임 프로젝트'는 방문→밀착 대화→즉시 검토→정책 응답 발표로 이어지는 구조로, 매주 현장의 질문에 정책으로 답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 예비후보는 이를 '응답하라 김영곤' 프로젝트로 공식화하며 "방문으로 끝나는 일정이 아니라 정책으로 돌아오는 일정이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정책 응답 주제는 학생의 휴대전화·SNS 사용 문제다. 김 후보는 최근 서부경남 최대 맘카페 '우리끼리 미수다'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반영해 'SNS·휴대전화 없는 학교' 실험 정책을 제안했다.
주요 내용은 ▲생활 리듬 회복을 위한 '도전학교' 운영 ▲정책 효과를 검증하는 '실험학교' 운영 ▲핵심 학습시간 보호를 위한 '청정학교' 모델 확산 등이다. 정책은 학생과 학부모의 자율 참여를 기반으로 한 선택형 모델로 추진된다.
김 예비후보는 "아이의 밤을 바꾸지 않으면 교실은 변하지 않는다"며 "학생에게만 책임을 돌리지 않고 교사와 가정이 함께 부담을 나누는 실질적 실험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책이 발표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검증되고 완성되도록 하겠다"며 "아이의 하루를 책임지는 교육은 구호가 아니라 구조의 변화"라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진주에서 시작되는 '1박2일'과 '응답하라 김영곤' 프로젝트가 경남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세우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