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국내 대표 중추신경계(CNS) 전문 제약 기업 명인제약이 3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주주환원 정책과 지배구조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다고 밝혔다.
명인제약은 이날 이사회를 통해 보통주 1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이번 배당의 배당성향은 제38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 대비 27%이며 주당 배당금은 액면가 500원 기준 300%에 해당한다. 이에 따른 총 배당금 규모는 약 219억 원이다. 회사 측은 이번 배당에 대해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한 주주환원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배당은 최근 삼성전자가 언급한 '고배당 상장사 기준(배당성향 25% 이상이면서 전년 대비 배당액 10% 이상 증가)'에 부합하는 사례로 배당소득 분리과세 적용 대상에 해당된다. 회사 측은 이번 배당이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에 기반한 주주환원 정책의 지속 가능성을 시장에 명확히 보여주는 신호로 중장기 투자 관점에서 기업가치에 대한 신뢰도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명인제약은 이번 이사회에서 사내이사 후보 2인에 대한 선임 안건을 의결하고 이를 오는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사내이사 후보로는 이관순 후보와 차봉권 후보가 등록됐다. 이관순 후보는 한미약품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하며 연구개발과 글로벌 전략을 이끌어온 제약·바이오 분야 전문가로 풍부한 산업 경험을 바탕으로 회사의 중장기 성장 전략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차봉권 후보는 1990년 명인제약 입사 이후 영업부문에서 경력을 쌓아온 내부 성장형 인물로 현재 영업총괄 본부장을 맡아 회사의 영업 전략과 조직 운영을 총괄하고 있다.
이번 사내이사 선임은 기업공개(IPO) 당시 회사가 제시했던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전략의 연장선으로 연구개발·영업·경영 전반에 걸친 전문성을 강화하고 의사결정 구조의 안정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명인제약은 안정적인 배당 정책과 전문경영인 중심의 이사회 구성을 병행함으로써 주주 친화적 경영과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을 동시에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명인제약 이행명 대표이사는 "지속 가능한 현금흐름을 기반으로 한 주주환원과 함께 전문성과 책임경영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지배구조를 발전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최우선에 두고 성과를 주주와 공유하는 경영을 이어가는 한편, 연구개발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명인제약은 이스라엘 텔아비브 법원의 최종 결정으로 팍스로야캡슐의 IP 및 핵심 무형자산에 대한 권리를 일원화했으며 향후 글로벌 사업 추진의 법적·전략적 기반을 확보했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