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29일 K리그 슈퍼컵 2026의 트로피를 공개했다.
20년 만에 부활한 슈퍼컵 대회의 트로피는 승리의 빛줄기를 형상화한 V자 형태의 메탈 구조가 눈에 띈다. 위로 뻗어 오르는 라인은 시즌을 향해 치고 올라가는 상승 에너지를 담았고, 정상에 선 챔피언의 존재감을 시각적으로 드러낸다.

고광택 은색 마감은 경기장 조명과 스포트라이트를 강하게 반사해, 마치 트로피가 빛의 근원처럼 보이도록 설계됐다. 비대칭 구조는 어느 쪽으로 기울지 모르는 승부, 단판 승부에서 터질 변수와 두 팀의 강렬한 충돌을 상징한다. 연맹은 "새 시즌의 출발과 단 한 경기로 모든 것이 갈리는 슈퍼컵의 긴장감을 함께 담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K리그 슈퍼컵은 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하는 새 시즌 사전 공식 대회로, 2006년 이후 20년 만에 다시 열린다. 직전 시즌 K리그1 우승팀과 코리아컵 우승팀의 맞대결이다. 한 팀이 리그와 컵을 모두 제패해 '더블'을 달성했을 경우에는 K리그1 준우승팀이 도전권을 얻는다.
올해 슈퍼컵 무대는 전주월드컵경기장이다. K리그1 개막 한 주 전인 2월 21일 오후 2시에 킥오프하며, 트로피의 첫 주인공을 가릴 팀은 전북 현대와 대전하나시티즌으로 확정됐다. 지난 시즌 K리그1과 코리아컵을 모두 들어 올리며 더블을 이룬 전북이 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나서고, K리그1 준우승으로 구단 역사상 최고 성적을 쓴 대전이 도전자 신분으로 슈퍼컵에 입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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