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방위·경제통상 분야 실질협력 증진 방안 논의
관세·가자 평화위 등 '美 동맹국의 고민'도 논의한 듯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유럽을 방문 중인 조현 외교부 장관이 22일(현지 시간)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제2차 한-EU 전략대화를 개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벨기에 브뤼셀 EU 대외관계청(EEAS)에서 열린 이날 전략대화에서 조 장관과 칼라스 고위대표는 안보, 방위, 경제통상 분야 현안을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조 장관은 이날 회의에서 한국과 EU가 전략적 동반자로서 각 분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꾸준히 발전시켜온 점을 평가했다. 칼라스 고위대표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전략적 파트너로서 한-EU 간 소통과 협력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양측은 또 안보, 경제 문제와 함께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상황 등 주요 국제정세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미국의 관세 압박과 가자지구 평화위원회 가입 문제 등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양측이 공유하는 안보·경제적 위기에 대한 인식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또 이날 회의에서 정상회담을 비롯한 고위급 교류를 이어 나가기로 했다. 정부는 올해 안에 EU와 정상회담을 갖기 위해 이재명 대통령의 브뤼셀 방문을 추진 중이다.
이번 한국과 EU의 전략대화는 2024년 11월 서울에서 제1차 한-유럽연합 전략대화를 개최한 이후 두번째다. 지난해 6월 이재명 대통령은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캐나다에서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 정상회의 상임의장 및 우르술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
opent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