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U, 자사몰 맘큐 통해 기부...누적 700만 패드 코앞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유한킴벌리는 평균적인 임신기간보다 빨리 태어난 이른바 '이른둥이'를 위한 기저귀 기부가 2년 새 10%가량 늘렸다고 21일 밝혔다.
유한킴벌리는 기부 확대의 배경으로 합계출산율이 회복세를 그리면서 이른둥이용 기저귀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는 점을 꼽았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2025년 10월의 합계출산율은 0.8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2명 증가했다.

지난해 1월부터 10월까지 합계출산율 평균이 0.8명 수준임을 고려할 때, 2025년 연간 합계출산율은 지난 2021년(0.81명) 이후 4년 만에 0.8명 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합계출산율이 증가 양상을 띠면서 전체 신생아 중 약 8~9%를 차지하는 이른둥이용 초소형 기저귀 나눔도 증가하고 있다는 게 유한킴벌리 측 설명이다. 지난 2023년에는 약 73만 패드의 유한킴벌리 '하기스 이른둥이 기저귀'가 기부됐는데, 그 수치는 지난해 80만 패드를 넘겼다.
지난해 말 기준 누적 기부는 650만 패드를 넘어섰고, 올해에는 700만 패드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수혜 아이 수도 누적 5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데이터처 통계도 이른둥이 증가 추세를 뒷받침한다. 임신 주수 기준으로 이른둥이 동향을 살펴보면, 지난 2023년에는 2만2504명이었던 37주 미만 신생아 수가 1년새 2만4144명으로 약 7% 증가했다.
유한킴벌리는 이른둥이 증가세를 고려해 전용 기저귀의 접근성과 인지도를 더욱 높이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이른둥이는 태어나자마자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 주간 인큐베이터에서 특별한 보살핌을 받아야 하지만 전용 제품은 낮은 시장성으로 인해 다양하지 않은 실정이다.
이를 고려해 하기스는 지난 2017년부터 국내에서 유일하게 전용 기저귀를 생산해 신생아집중치료실(NICU)와 자사몰 맘큐를 통해 공급하고 있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