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사례와 제도 고도화로 '평생학습 선도도시' 만들 것"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지난해 서울시민 1만 8924명(1인당 35만 원)이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으로 새로운 '인생 2막'을 설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소득 기준이 전면 폐지되면서 문턱이 대폭 낮아져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았다.
서울시는 지난해 운영한 '평생교육이용권' 우수사례를 공모, 선정된 수상작을 모아 수기집을 펴낸다고 13일 밝혔다. 수기집은 13일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www.lllcard.kr/seoul)을 통해 내려받을 수 있으며, 책자는 추후 배포될 예정이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시민이 원하는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를 포인트로 지원하는 제도로, 소득 요건이 사라지면서 모든 19세 이상 시민이 신청할 수 있게 됐다. 이 사업은 교육부 주도의 시범사업으로 시작되었고, 지난해부터는 지방자치단체에 이관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평생교육이용권의 첫 해를 맞아 교육 소외계층과 일반 시민을 포함한 맞춤형 모집 전략을 통해 폭넓은 참여를 유도했다. 1차 모집에서는 저소득층과 장애인을 우선 선발하고, 2차 모집에서는 소득에 상관없이 일반 시민과 디지털 이용권, 노인 이용권 지원이 이루어졌다.

또 카드 미발급자나 중도 포기자가 발생할 경우 우수 이용자를 신속히 모집해 추가 선정을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했다. 연중 4차례 관리를 통해 실질적인 교육 기회를 마련한 것이다.
서울시는 평생교육이용권 사용처를 확대하기 위해 서울시평생교육진흥원 및 25개 자치구와 협력하여 지난해 829개소를 새롭게 등록시켰다. 이로 인해 시민들은 가까운 지역에서 다양한 평생교육 강좌를 수강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2025 서울시 평생교육이용권 공모전'을 통해 유사한 기준으로 참가자들의 학습 사례를 모집하고 수상작을 선정했다. 총 421건의 작품이 접수되어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기관 우수사례 등 여러 분야에서 수상작이 발표됐다.
공모전에 참여한 시민들은 자격증 취득 및 새로운 학습 도전의 성과를 토대로 평생교육이용권이 개인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됐음을 강조했다. 최우수상 수상자는 "비용 걱정 없이 꿈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우수 사례로는 고령층의 디지털 문해력을 높인 '대교랭귀지스퀘어 원격평생교육원'과 AI 기반 학습 관리를 통해 학습 지속성을 높인 '에듀윌 원격평생교육원'이 선정됐다.
'평생교육이용권'은 19세 이상 서울시민에게 연간 35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하며,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 계획이 있다. 올해 신청은 상반기 중에 공고될 예정이다.
정진우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지난해를 통해 시민 삶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를 고도화하고, 누구나 더 가깝고 편리하게 배움을 누리는 '평생학습 선도 도시 서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