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음성군이 견고한 경제 지표와 공격적인 민생 정책을 앞세워 '경제 도시'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12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역 내 약 3000개 기업의 호실적을 기반으로 2022년 지역내총생산(GRDP)은 10조 5507억원을 기록했다.

충북 GRDP의 12.4%를 차지하며 9년 연속 도내 2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전국 82개 군 단위 기초지자체 가운데 울주군에 이어 2위에 올랐다. 군민 1인당 GRDP는 1억 503만 원으로 충북 평균(5225만 원)의 두 배 수준이다.
이 지표를 앞세워 2년 연속 도내 1위를 기록했으며,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실시한 '2025년 한국지방자치 경쟁력 지수 평가'에서는 전국 군 단위 종합 경쟁력 2위를 차지하며 경제·행정 전반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음성군은 양호한 지표에 안주하지 않고 성장 동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투자선도지구, 무극중학교 학교복합시설, 농촌협약 등 대형 공모사업에 잇달아 선정되면서 민선 7기 이후 확보한 공모 예산은 352개 사업, 1조 5696억 원에 달한다.
민생 회복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재정 투입도 과감했다. 군은 지난해 초 충북 최초로 모든 군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했다.
지역 경제 자립도를 높이기 위한 사업 구조도 눈에 띈다. 음성군은 2023년부터 '상상대로 행복한 음성만들기' 사업을 통해 총 354억원을 집행하면서 지역 건설업체와 인력을 우선 채용하고 지역 생산 자재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재정을 지역 내부에서 선순환시키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탄탄한 경제 지표를 기반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안정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며 "지역 내 소비와 투자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