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올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의 건강 복지 개선에 나선다.
도는 2026년 한 해 동안 사업비 8억8000만원을 투입해 도내 전 시군 29개 의료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22개소)보다 7곳이 늘어난 규모로, 약 87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 왕진버스'는 병원이나 약국이 부족한 농촌 지역을 직접 찾아가 양·한방 진료, 구강검진, 검안 및 돋보기 지원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기존의 기초검진(의사 상담, 혈압 측정, 구강·검안 등)에 더해 초음파, 심전도, X-ray 등 심화검진 서비스를 강화하고, 이동형 산부인과 진료를 병행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된다.
검진은 오는 3월 중순 청주시 현도면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시군별 일정에 따라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찬식 충북도 농업정책과장은 "해마다 확대되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이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충북형 이동진료서비스와 연계해 보다 촘촘하고 전문적인 농촌 의료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향후 현장 점검과 주민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사업비 확대와 진료과목 개선 필요사항을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 부처에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