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고향사랑기부제 도입 이후 2025년까지 누적 모금액이 약 9억 4000만 원을 기록하며 지역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모인 기부금을 시민이 일상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사업에 집중 투자해 기부자와 지역 주민 모두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시는 제도 시행 초기부터 경쟁력 있는 답례품 발굴에 주력하며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혀왔다. 현재 58개 업체가 참여해 132개의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기부자 대상 경품 이벤트 등 참여형 홍보를 통해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기부금은 '주민 체감형 기금사업'에 집중 투입돼 교통안전, 휴식공간 조성, 통학 환경 개선 등 생활 밀착 분야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대표적으로 1호 사업인 무실동 삼육초 후문 굴다리 스마트 교통안전시스템 설치, 2호 사업인 행구동 운곡솔바람숲길 데크 쉼터 조성, 3호 사업인 반곡동 원주여고·지정면 섬강중·고교 통학차량 승하차구역 조성 등이 추진됐다.
원주시는 2026년을 고향사랑기부제 '도약의 해'로 정하고, 홍보 범위를 기존 강원·수도권 중심에서 충청·대전·대구 등 전국 단위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주요 거점 지역에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현장에서 기부 참여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또한 내년 상반기에는 시민, 하반기에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기금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열어 기부금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실효성 높은 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기금 운영의 투명성과 참여 만족도를 동시에 높인다는 구상이다.
백승희 자치행정과장은 "원주를 아껴주시는 기부자분들의 정성이 시민들의 삶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꾸고 있다"며 "2026년에도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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