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올림픽 티켓 두 장은 신지아와 이해인에게 돌아갔다. 김채연은 허리 부상을 이겨내지 못하고 역전을 허용해 첫 올림픽 출전의 꿈을 놓쳤다.
신지아(세화여고)는 4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KB금융 제80회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겸 국가대표 2차 선발전 여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 76.04점, 예술점수 69.42점, 합계 145.46점을 받았다. 쇼트 프로그램 점수 74.43점을 더해 최종 총점 219.89점으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1차 선발전 총점 216.20점까지 합산한 종합 점수는 436.09점.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출전권을 가장 먼저 확정했다. 신지아의 첫 올림픽이다.
신지아는 2022년부터 2025년까지 ISU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년 연속 은메달을 따냈고 2025-2026시즌 시니어 무대로 올라와 이번에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았다.
두 번째 올림픽 티켓은 이해인(고려대)이 가져갔다. 앞선 1차 선발전과 2차 선발전 쇼트 프로그램까지 김채연에게 3.66점 뒤져 있었지만 프리 스케이팅에서 판을 뒤집었다.
이해인은 프리에서 129.62점, 쇼트까지 합쳐 최종 총점 196.00점을 기록했다. 1차 선발전 점수 195.80점을 더한 종합 점수는 391.80점. 김채연을 7.43점 차로 제쳤다.

이해인도 올림픽은 처음이다. 2023 ISU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리스트였지만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선발전 문턱을 넘지 못했다. 2024년 5월 국가대표 전지훈련 기간 불미스러운 일로 징계를 받았고 법적 다툼 끝에 선수 자격을 일시 회복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의 징계 무효 결정으로 선발전 출전이 가능했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채연(경기도빙상경기연맹)은 역전을 허용하며 첫 올림픽 도전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번 대회에서 전체 2위에 오른 김유성(수리고)은 종합 점수 212.83점으로 경쟁력을 보였지만 연령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올림픽 출전 자격은 없다.
psoq133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