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인 주택공급 확대 정책을 집행할 국토교통부 주택공급추진본부의 초대 본부장으로 김영국 전 항공정책관이 선임됐다. 김 본부장은 지난 30일부터 신설된 주택공급추진본부의 업무를 맡고 있다.
김영국 초대 주택공급추진본부장은 1969년 전남 장성에서 태어나 광주제일고, 고려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미국 메릴랜드대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입문해 홍보담당관, 광역도시도로과장, 항공정책과장, 주택정책과장 등을 역임했고 2019년 국장급으로 승진해 항공안전정책관과 대변인을 거쳐 기술안전정책관, 항공정책관을 지냈다. 광역도시도로과장 시절 국도의 자동차 전용도로화를 적극추진한 바 있다.
이번 주택공급추진본부장 발령에 따라 김 본부장은 실장급인 고위공무원단 가군으로 승진하며 정부 중요 국정과제인 주택공급 확대방침의 실무를 총괄하게 됐다.
주택공급추진본부는 신도시 등 택지개발을 중심으로 도심주택 공급과 민간 재건축·재개발 사업 등 주택공급 정책수단을 종합적으로 관리·집행하게 된다. 본부는 그동안 국토부 내 공공주택 공급 전담조직으로 기능한 공공주택추진단을 산하에 두고 주택토지실 산하였던 주택정비사업 관련 업무를 맡는 과를 이전해 구성된다.

본부장(고위공무원단 가군)산하에는 공공주택 공급을 담당할 주택공급정책관과 정비사업 및 민간주택 공급을 지원하는 주택정비정책관을 둔다.
공공주택추진단장(고위공무원단 나군)을 계승한 주택공급정책관 산하는 기존 공주단 4개과(공공택지기획과·공공택지관리과·도심주택정책과·도심주택지원과)와 함께 주택토지실 산하였던 주택공급정책과를 이전하고 공공택지지원과를 신설해 총 6개과로 구성된다. 도시정비기획단장(고위공무원단 나군)을 계승한 주택정비정책관 산하는 옛 기획단의 도시정비기획과와 신도시정비협력과를 각각 신도시정비기획과와 신도시정비지원과로 개편하고 주택토지실 산하 주택정비과를 주택정비정책과로 개편해 총 3개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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