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에 금융지원 특전 부여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30일 시청 시민홀에서 2025년 '진주시 최고경영자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동성 동이피엠씨㈜ 대표와 이성갑 ㈜동명특수강 대표에게 인증패를 수여하고 지역 산업 발전에 대한 공로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진주시 최고경영자상'은 지역산업 발전과 고용창출, 사회공헌에 기여한 중소기업인을 발굴해 예우하는 제도다. 시는 기업 성장 잠재력과 지역경제 기여도, 사회공헌 실적 등을 종합 평가해 2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했다.
박동성 동이피엠씨 대표는 1998년 동이공업 2공장을 설립한 뒤 사명 변경과 법인 전환을 거치며 기업 구조 고도화를 이끌었다. 이후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방위산업 부품 국산화와 스마트공장 구축 등 제조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왔다.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한 인력양성, 복지재단 기탁 등 사회공헌 활동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성갑 동명특수강 대표는 1988년 창업 이후 설비 확충과 경영혁신으로 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법인 전환과 정촌산업단지 이전으로 생산 환경을 개선하고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2020년 스마트공장 고도화 사업에 참여했으며, 지역 상공회의소와 복지재단 이사장 등으로 활동하며 산업계 발전과 지역사회 공헌을 병행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최고경영자상은 지역 산업을 이끌어온 중소기업인의 헌신을 인정하는 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과 우수 경영인 발굴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 기업에는 시의 기업지원 시책 우선 혜택과 함께 경남은행 협약을 통한 금융지원 등의 특전이 부여된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