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경제 여건 불확실성 지속"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내년 평균 산업재해 보험료율이 올해와 같은 1.47%로 유지됐다. 대내외 경제 여건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고용노동부는 올해 기금운용 결과 보험수입 대비 지출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26년도 산재보험료율을 이같이 고시했다고 31일 밝혔다.
노무제공자 직종별 산재보험료율도 올해 수준으로 유지했다.

산업재해 보상보험 및 예방 심의 위원회는 보험급여 지급, 재해예방 및 재해근로자 복지증진 비용 등을 감안해 매년 산재보험료율을 의결한다. 역대 추이를 보면 2018년에는 한 차례 상승했으나 이후 꾸준하게 감소했다.
연도별 평균 산재보험료율은 2013~2017년 1.7%, 2018년 1.8%, 2019년 1.65%, 2020년 1.56%, 2021~2023년 1.53%, 2024~2025년 1.47%다.
류현철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산재노동자에 대한 안정적인 보호와 보험 재정의 지속가능성 측면을 고려해 2026년 산재보험료율은 올해 수준으로 유지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