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하이브에 따르면 이재상 대표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연예지 버라이어티가 창간 20주년을 기념해 선정한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진 12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버라이어티는 "2024년 승진한 이재상 대표는 음악, 영화, TV 분야에서 회사의 영향력과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하이브 2.0'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특히 하이브 아메리카를 거점으로 음악, 콘텐츠, 게임, 팬덤을 새로운 방식으로 결합해 전 세계 고객에게 선보이는 대규모 계획을 포함하고 있다"라고 선정 배경을 밝혔다.
또한, 하이브에 대해서는 "K팝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K컬처에 대한 관심을 활용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명단에는 이미경 CJ그룹 부회장,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최고경영자(CEO) 등이 함께 선정됐다.
이재상 대표는 앞서 '2025 빌보드 글로벌 파워 플레이어스'에 선정됐고,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프로페셔널 회원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며 하이브의 성장과 글로벌 확장을 이끌고 있다.
이재상 대표는 지난 2018년 하이브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해 하이브 최고전략책임자(CSO), 하이브 아메리카 대표를 역임하며 이타카 홀딩스 인수 등을 이끌었다. 그는 지난해 9월 하이브 신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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