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대우건설은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일원에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를 분양 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0~134㎡ 총 710가구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0㎡A 4가구 ▲84㎡A 421가구 ▲84㎡B 44가구 ▲84㎡C 110가구 ▲84㎡D 57가구 ▲84㎡E 69가구 ▲134㎡A 1가구 ▲134㎡B 1가구 ▲134㎡C 3가구다.

단지는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인근에 위치한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은 728만㎡ 부지에 반도체 제조공장(Fab) 6기와 발전소 3기, 60개 이상의 소부장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국가산단으로 지정됐다.
SK하이닉스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투자를 진행 중이다. 지난 10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SK하이닉스 부지 용적률이 350%에서 490%로 상향 조정됐고 건축물 최고 높이도 완화됐다.
교통 환경으로는 2030년까지 산단을 관통하는 국도 45호선 이설·확장사업이 예정돼 있으며 경강선 등 연계 철도망 구축도 추진된다. 용인시에 따르면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 나들목(IC)' 설치사업이 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2028년 착공, 203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근 양지IC를 통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초 개통된 서울~세종 고속도로 안성~용인~구리 구간을 이용하면 서울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교육 시설로는 양지초, 용동중 등이 도보권에 있으며 남곡지구 초·중 통합학교 개교가 예정돼 있다. 주변에는 양지근린공원, 태봉산, 노적산 등 녹지 공간과 학촌천 산책로가 있다. CJ양지물류센터, 용인테크노밸리,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등도 인접해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4베이 판상형 구조(일부 타입 제외)가 적용됐다.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로 설계됐으며 지하 주차장에서 가구로 진입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과 놀이터가 조성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스크린 골프, 피트니스 클럽, GX 클럽 등이 있는 '스포츠 존'과 작은도서관, 독서실, 주민회의실 등이 마련된 '컬처·에듀 존', 시니어클럽 등이 있는 '케어 존'이 들어선다.
전 주택형에 안방 드레스룸과 현관 창고가 제공되며 일부 타입에는 알파룸과 팬트리가 적용된다. 134㎡ 타입은 펜트하우스로 구성된다.
계약금은 5%이며 1차 500만원 정액제가 적용된다. 거주의무기간은 없으며 전매제한은 6개월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 입지로 배후 수요가 예상된다"며 "합리적인 분양 조건에 브랜드 단지를 마련할 기회"라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