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K-방산 방탄 솔루션 전문기업 삼양컴텍은 '2025 경상북도 투자유치대상'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투자 유치 및 지역 산업 기여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경상북도지사가 주관하고 '경상북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 조례'에 따라 투자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회사에 따르면 삼양컴텍은 지난 2022년과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경상북도 및 구미시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구미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 확대를 추진해 왔다. 해당 투자는 K2전차 해외수출에 힘입어 생산 물량 대응을 위한 것으로 방탄세라믹 생산능력 증가를 위한 설비증설이 주요 목적이다.

특히 이번 투자는 구미시를 비롯한 경상북도 지역 산업 생태계 강화와 고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우수상 수상은 이러한 투자 노력과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은 결과다.
삼양컴텍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방탄 소재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보유해 지상·항공 장비 및 개인 방호에 이르는 전방위 방탄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8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으며, 경상북도 및 구미시의 행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여러 투자 장애 요인을 극복하며 사업을 추진해 왔다.
김종일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삼양컴텍의 지역사회와의 협력 성과를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방산 산업 분야에서의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기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대내외적으로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보호무역주의 확산과 무역 갈등, 지속적인 고금리 환경 등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경제 여건이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면서 "APEC 성공 개최에 따른 국제적 외교자산으로 기존의 강점인 제조업을 글로벌 공급망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미래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 경쟁력 있는 더 많은 기업들이 경상북도에 투자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기업과 성장할 수 있는 경상북도가 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삼양컴텍은 최근 폴란드 수출용 K2전차 사업 특수장갑 신규 납품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수출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추가 사업을 위한 폴란드 수출용 K2전차 특수장갑 및 유연소재 연료탱크 체계통합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신규 수출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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