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2026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무장애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가족 등 관광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이용자가 제약 없이 관광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환경을 구축하는 국가 공모사업이다. 동해시는 무릉별유천지, 무릉건강숲,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 해랑전망대 등 3개소를 신청해 모두 열린관광지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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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째비골 해랑전망대.[사진=동해시청] 2024.09.12 onemoregive@newspim.com |
이번 선정으로 동해시는 신규 열린관광지 3곳에 대해 총 7억 5천만 원의 국비(1개소당 2억 5천만 원)를 지원받는다. 이는 민선 8기 공약인 장애인 베리어프리 도시 조성과 정부의 '누구나 누리는 관광환경 조성' 정책 실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는 내년부터 국비 포함 총 15억 원을 투입해 접근성 강화, 무장애 환경 조성, 스마트쉘터와 베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 등 관광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점자 겸용 안내 팸플릿과 촉지·음성 종합안내판 제작 등 정보 접근성 강화 콘텐츠도 확대한다.
동해시는 오는 16일 관계기관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내년 1월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진화 동해시 관광과장은 "이번 열린관광지 선정은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향유권 확대와 지역 관광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무장애 관광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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