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생산비용 절감·정부 인센티브·글로벌 공급능력 확대 매출 구조 고도화
우즈벡 정부의 국가 전략사업 지정… 인센티브 및 인프라 지원 파격 확약
DATA FACTORY 확장 통한 생산성·수익성 동시 극대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내 대표 로봇 전문 기업 로보티즈가 우즈베키스탄 정부 산하 '우즈엘텍사노아트(Uzeltechsanoat)'과 로봇 산업시설 확장 구축을 위한 협력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우즈베키스탄 부총리가 로보티즈의 사업을 국가 차원의 전략사업으로 지정하고 부지 제공과 정부 인센티브,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실질적 협력 기반이 강화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이미 1차로 진출해 있는 로보티즈의 우즈베키스탄 거점에 이번 확약을 바탕으로 대규모 로봇 및 데이터 생산을 본격적으로 확장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토대로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성을 높이는 고효율·고수익 구조의 생산 거점을 완성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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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우즈엘텍 부회장 파리둔 압둘리모프, 우즈베키스탄 경제부총리 잠시드 압두하키모비치 호자예프, 로보티즈 대표이사 김병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로보티즈] |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산업기술 육성 및 수출 주도형 산업구조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이 프로젝트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으며, 부총리 주도 하에 로보티즈에 필요한 약 2만 평(약 6만6000㎡) 규모의 부지를 빠르게 제공하고, 정부 인센티브 및 세제 혜택 등 모든 인프라 지원책을 신속하게 적용하겠다고 공식 약속했다.
우즈베키스탄 부총리는 이러한 생산 가속화를 위해 필요한 모든 행정 절차와 정부 프로그램을 우선 적용하겠다고 밝히는 등 강력한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양측의 긴밀한 협력은 로보티즈가 중장기적으로 생산단가를 최적화하고 글로벌 매출 비중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보티즈 김병수 대표는 "우즈베키스탄 부총리의 직접적인 지원 약속은 로보티즈가 글로벌 로봇·데이터 기업으로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모터 내재화, QDD 양산, 휴머노이드 생산라인, DATA FACTORY까지 결합한 생산기지를 빠르게 확장해 회사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