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삼성증권이 노머스가 협업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기반 사업 확장으로 레버리지 효과가 본격화되고 중국 시장 진출 성과를 내년부터 확인 가능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공연 등 주요 사업의 성과가 전반적으로 확대되며 고마진 중심의 사업 구조가 더욱 강화되고 영업 레버리지 효과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은 628억원((+16.1% YoY), 영업이익 142억원(+109.1% YoY)을 기록해 상반기 실적만으로 전년도 연간 영업이익을 넘었다"고 말했다.
이어 "노머스는 중소형 엔터사 소속 아티스트와의 협업도 꾸준히 확대되고 온오프라인 전반에 걸친 연계 사업이 강화되며 수익성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팬덤 플랫폼 '프롬(fromm)' 구독자 수도 증가하고 국내외 투어 대행, 굿즈(MD), 디지털 콘텐츠 분야로 협업 범위도 넓어지며 실적도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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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머스 로고. [사진=노머스] |
노머스는 중국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빠르면 연내, 혹은 내년 초 가상 사설망(VPN) 없이 접속 가능한 현지 버전 프롬 론칭을 준비 중이다. 자동결제 기능 지원을 통해 중국 팬들의 사용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중국 망고TV 등과 협업을 통해 결합 구독 상품 출시도 기대된다"며 "론칭 시점을 감안할 때 중국 관련 성과는 내년부터 확인 가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여러 엔터사 및 아티스트와의 협업이 확대되며 월드투어 레퍼런스 축적으로 공연 사업은 물론 MD 상품, 디지털 콘텐츠 매출도 동반 성장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대형 IP의 월드투어 기획도 예정돼 공연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