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임실군이 지난달부터 추진한 논콩 수확 농작업 대행사업을 전량 완료해 지역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논콩 농작업 대행은 363개 농가 241ha 규모로 진행됐으며, 대행료를 전년도 75원/㎡에서 70원/㎡로 인하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실질적으로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군은 장비 고장을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점검과 부품 교체를 실시했고, 숙련된 전문 인력과 콤바인을 투입해 수확 효율과 품질을 동시에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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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논콩 수확 농작업 대행[사진=임실군]2025.12.08 gojongwin@newspim.com |
또한, 농작업 대행단은 수확 적기와 기상 상황을 고려해 농업인과 긴밀히 소통하며 작업 지연을 최소화했고,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강화해 안정적인 작업 진행을 도모했다.
정부는 쌀 공급 과잉 해소와 곡물 자급률 향상을 위해 논콩 재배 확대 정책을 추진 중이며, 농림축산식품부는 논콩을 전략작물로 육성하기 위해 재배면적 확대, 기계화 기반 확충, 수매 및 유통 체계 정비를 핵심 과제로 삼고 있다.
임실군은 국가 정책에 맞춰 농작업 대행사업, 정선기 운영, 재배 기반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논콩 생산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수확 후에는 병해충 및 이물질 제거와 크기별 등급 선별을 위해 정선기를 운영하며, 농업인은 40kg 기준 2000원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어 논콩의 경제성과 상품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해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 기상 변화 대응력과 작업 적기 대응체계, 기계화 기반을 강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기후변화와 경영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을 위해 부담은 줄이고 안정적으로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정부의 논콩 육성 정책과 발맞춰 임실군만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 현장의 요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gojongw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