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역·상봉역 인접 더블 역세권…강북권 정비사업 입지 강화
수익성 중심 선별 수주 기조…지난해 정비사업 6700억 확보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동부건설은 서울 중랑구 신내동 493·494번지 일원 모아타운 정비사업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모아타운 권역 내 복수 구역을 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다. 지하 3층~지상 29층, 10개 동 규모 904가구 주거단지와 근린생활시설, 커뮤니티 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총 도급 공사비는 약 3341억원 규모다.

사업지는 망우역(경의중앙선·경춘선)과 상봉역(7호선·KTX·경의중앙선·경춘선)을 이용할 수 있는 입지다. 향후 GTX-B 노선 상봉역 정차와 면목선(경전철) 개통이 예정돼 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이 더해질 경우 주요 업무지구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는 서울시의 강북권 균형 발전 기조와 맞물려 지역 가치 제고 요인으로 꼽힌다.
동부건설은 이번 수주로 서울 동북권 정비사업 시장 입지를 강화하고, 소규모 정비사업을 대단지화하는 모아타운 사업 경쟁력을 확보했다.
동부건설은 정비사업을 포함한 수주 전략에서 외형 확대보다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입지 경쟁력, 사업 추진 가능성, 인허가 리스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안정적인 프로젝트를 확보하는 전략이다.
이러한 기조는 지난해 실적에 반영됐다. 동부건설은 지난해 연결기준 신규 수주액 약 4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도시정비 분야에서도 석수역세권 모아타운 1·2·3구역, 천호동 145-66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 개포현대4차 소규모재건축정비사업 등을 수주해 약 6700억원 규모 물량을 확보했다.
사업 추진 가능성이 높고 공정 관리가 용이한 사업지 중심 수주를 통해 도시정비 분야에서 실적을 축적하고 있다는 평가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신내동 모아타운 사업은 공사비 3000억원을 웃도는 대형 정비사업으로 도시정비 수행 및 사업 관리 역량을 보여주는 프로젝트"라며 "조합과 협업해 사업 속도와 품질을 확보하고 책임 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os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