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체육·관광 융합으로 '살고 싶은 도시' 완성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은 8일 올 한 해 동안 괄목할 만한 변화를 이룬 성과를 압축한 '2025년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
군은 올해를 '축제는 소비를, 체육은 경제를, 농업은 안정성을, 인프라는 미래를 준비한 해'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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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군 2025년 10대 뉴스 선정. [사진=괴산군] 2025.12.08 baek3413@newspim.com |
10대 뉴스에는 ▲2026년 농어촌버스 전면 무료화 ▲역대 최대 정부 예산 9,228억 원 확보 ▲축제 도시 완성 ▲체육 인프라 대혁신 ▲정주 여건 대폭 확충 ▲역대 최대 교육 투자 ▲스마트·유기농·청년농 중심 농업 대전환 ▲괴산형 관광 자원 재발견 ▲생활 인구 352만 명 군 단위 1위 달성 ▲미래 100년 먹거리 확보가 선정됐다.
내년부터 괴산군은 군내 모든 농어촌버스를 군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교통비 제로 시대'를 열 예정이다. 이는 생활 복지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민선 8기 들어 확보한 정부 예산은 213건, 총 9,228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이 예산은 농업, 관광, 인프라, 복지 분야 혁신 사업의 토대가 되고 있다.
축제 분야에서는 '빨간맛 페스티벌', '고추 축제', '김장 축제'가 방문객 수와 매출 모두 역대 최고를 기록하며 '다시 오고 싶은 괴산' 이미지를 확고히 했다.
체육 인프라 혁신에도 960억 원을 투입해 국제 규격 축구장, 테니스장, 반다비체육관, 파크골프장 등 17개 시설을 확충했다.
생활 인프라와 정주 여건도 크게 개선됐다.
교육 분야에서는 중·고생 글로벌 해외 연수 지원과 교육 발전 특구 시범 사업에 128억 원을 투입하고, 교육 플랫폼 구축과 전 학년 장학금 지원 등 미래 인재 육성에 과감한 투자를 이어갔다.
농업 부문에서는 K-스마트 유기농 혁신 단지 조성과 농촌 공간 정비 사업을 통해 스마트·유기농·청년농 중심으로 구조를 재편했다. 농업인 1인당 수혜 예산은 1,740만 원으로 충북 최고 수준이다.
괴강 둘레길 조성, 국가 숲길 '동서 트레일' 연풍 구간 개방, '산막이 옛길 리본 프로젝트', 시구산 조령 4관문 하늘 숲 조성 등으로 전국적 명소로 도약을 준비 중이다.
미래 100년 먹거리 확보를 위해 친환경 골프장과 복합 레저 단지 3곳 조성 사업도 본격화했다.
군 관계자는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살고 싶은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며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농업을 뿌리로 축제·관광·스포츠가 함께 성장하는 도시가 현실로 구현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