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손흥민의 소속팀인 LAFC가 결국 내부에서 답을 찾았다. 지난 4시즌 동안 수석코치로 팀을 이끈 마크 도스 산토스(48·캐나다)를 제3대 감독으로 선임하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LAFC는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스 산토스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2022년부터 수석코치를 맡은 그는2022 MLS컵과 서포터스 실드, 2024 US 오픈컵까지 3개의 트로피를 함께 들어 올린 핵심 브레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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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LAFC 새 사령탑에 임명된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 [사진=LAFC] 2025.12.06 zangpabo@newspim.com |
도스 산토스 감독은 LAFC의 초대 코칭스태프 출신이라는 점에서도 상징성이 크다. 브라질, 캐나다, 미국을 오가며 유스부터 프로까지 약 20년간 지도자 경험을 쌓았고 2022년엔 유럽축구연맹(UEFA) 프로 지도자 라이선스까지 취득했다.
LAFC는 지난 2일 스티브 체룬돌레 감독이 시즌 종료 후 독일로 돌아가겠다는 뜻을 밝히며 사임하자 즉시 후임 작업에 착수했고, 가장 팀을 잘 아는 도스 산토스를 선택했다. 외부 영입이 아닌 내부 승격이라는 점은 곧 팀 운영 철학의 연속성을 선택한 결정으로 읽힌다.
밴쿠버 화이트캡스(2018~2021)의 사령탑을 역임한 도스 산토스 감독은 2022년 LAFC로 복귀해 전술과 운영 전반에서 체룬돌레 감독의 오른팔 역할을 해왔다. 손흥민 역시 MLS 데뷔 시즌을 맞는 상황에서 감독 교체가 변수로 떠올랐지만, 내부 승격으로 적응 과정에 혼란은 최소화될 전망이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감독직을 맡게 돼 매우 영광"이라며 "이미 구축된 강한 팀 문화를 기반으로 더 큰 발전을 만들어가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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