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 확장·산림치유원·우주인프라 2026년 착수
[고흥=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고흥군은 2026년도 정부 예산이 국회를 통과하며 총 105억 원의 국비가 추가 반영돼 국도 확장, 산림치유원 조성, 우주 인프라 구축 등 핵심 현안사업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고 4일 밝혔다.
고흥군에 따르면 지난 9월 정부 예산안 제출 이후 공영민 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국회와 기획재정부를 수차례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한 결과, 총사업비 8008억 원 규모의 3개 사업이 최종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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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1002억 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되는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 위치도 [사진=고흥군] 2025.12.04 chadol999@newspim.com |
핵심사업인 '국도 15호선 고흥~봉래 4차로 확장공사'는 총길이 31.7㎞에 총사업비 6521억 원이 투입되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비 80억 원이 내년 예산에 포함됐다. 사업 조기 추진으로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단계부터 교통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이와 함께 '국립 다도해 산림치유원 조성' 사업에는 총 1002억 원이 전액 국비로 투입되며,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비 5억 원이 반영됐다. 천등산 일대에 광주·전남·경남권을 아우르는 해안형 치유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민간전용 우주발사체 엔진연소 시험시설' 구축을 위한 20억 원의 기본 및 실시설계비도 확보됐다. 이는 민간 발사체 산업 발전과 한국형 우주항공 중심도시 기반 마련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영민 군수는 "이번 국회 증액은 지역 국회의원과 공직자들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chadol9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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