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모델링팀 이진우 연구팀 중심 '로컬 사전 정렬 기반 연합학습'
개인정보 보호와 AI 성능 동시 충족 기반 기술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스가 3일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AI) 학회 '뉴립스(NeurIPS) 2025'에 연합학습 최적화 연구 논문이 등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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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토스가 3일 세계 최고 권위의 인공지능(AI) 학회 '뉴립스(NeurIPS) 2025'에 연합학습 최적화 연구 논문이 등재됐다고 밝혔다. [사진=토스]2025.12.03 dedanhi@newspim.com |
NeurIPS는 머신러닝 및 신경정보처리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영향력 있는 학회로, 논문 채택률이 약 20%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학회는 2일부터 7일까지 미국 샌디에이고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며, 전 세계 연구자들이 최신 AI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이번 논문은 토스 페이스모델링팀 이진우 연구원을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비전랩과 진행된 연구 성과로 '로컬 사전 정렬 기반 연합학습(FedLPA)'이다. 개인정보 보호 규제로 인해 데이터를 중앙 서버로 전송할 수 없는 상황에서 AI 모델 학습을 가능케 한다. 이는 각 국가 및 사용자 집단의 데이터 특성이 차별적이거나 새로운 유형의 데이터가 출현할 때 성능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인포맵(Infomap) 기반의 로컬 군집화 기법과 로컬 프라이어 얼라인먼트를 결합해 데이터 구조를 스스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로 인해 새롭게 등장한 범주를 효과적으로 찾아낼 수 있는 일반화 범주 발견(GCD) 성능이 실증됐다.
이번 연구는 개인정보 보호와 AI 성능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는 기반 기술로서, 개인정보 규제가 엄격한 국가에서도 글로벌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연구 제목은 '이질적인 연합 학습 환경에서의 일반화 범주 발견을 위한 로컬 사전 정렬(FedLPA)'이다.
이진우 연구원은 "이번 연구는 데이터가 클라이언트에 분산되어 있는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학습을 가능하도록 알고리즘을 최적화한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토스의 관계자는 "이번 세계적 학회에서 AI 역량을 공식 인정받은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개인정보 보호를 준수하며 더 정교한 AI 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기술 연구를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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