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MA95 출하 최고치 기록…원재료 매입 수요 커져
LFP 확대·설비 고도화 대비…"내년 혁신 성장 준비"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이차전지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가 지난 2일 자기주식 100만주를 매각하며 출하 증가에 따른 선제 자금 확보에 나섰다. 회사의 주력 제품인 하이니켈 양극재 'NCMA95' 출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원재료 매입 수요가 급증했고, 리튬인산철(LFP) 수요 확대와 설비 고도화 투자 필요성도 커졌다는 판단이다.
엘앤에프는 3일 이번 처분 대상이 해외 기관 투자자라고 밝히며 운영자금 성격이 강하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난해 3분기 이후 출하량이 분기마다 늘어나는 흐름을 유지했고, 지난 3분기 하이니켈 제품 기준 회사 역사상 최고 출하를 기록했다. 출하가 빠르게 늘자 원재료 확보에 필요한 자금도 커져 선제 준비가 불가피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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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올해 자금조달 작업을 대부분 마무리하며 내년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 지난 9월 발행한 3000억 원 규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에는 10조 원 이상이 몰려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하이니켈 기술 경쟁력과 중저가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사업 확장성에 대한 시장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엘앤에프는 "지속 증가하는 물량에 선제 응답해 퀀텀 성장할 ESS와 전기차 수요에 대응할 기반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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