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4.4% 증가...해외 의료기관 참여 확대
[장흥=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장흥군이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를 통해 전년보다 소폭 늘어난 관람객을 기록하며 통합의학 대표 박람회로서 위상을 재확인했다.
장흥군은 최근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성과보고회를 열고 관람객·참가 기관 현황과 향후 발전 방향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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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사진=장흥군] 2025.12.01 ej7648@newspim.com |
보고회에는 김성 장흥군수와 이정한 추진위원장, 전남도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예산 확대와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 필요성을 논의했다.
올해 박람회는 9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안양면 국제통합의학박람회장에서 '치유, 통합의학으로 답하다'를 주제로 열렸으며, 관람객은 24만828명으로 2024년 23만639명보다 4.4% 증가했다.
전국 병원·대학·협회 등 70개 기관이 참여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해외 분야에서는 2024년에는 (사)한일교류협회 일본이 단독으로 참여한 데 이어, 2025년에는 일본 상담심리관, 베트남 테라피(발마사지), 차이니즈 뷰티관, (사)한일교류협회 일본 등으로 해외 의료·치유 기관 참여가 다변화됐다.
행사 기간 통합의학 상담·진료와 심신 회복을 돕는 힐링 프로그램이 운영됐고, 숲테라피 공원·치유정원, '힐링매직터널', '스탬프 랠리 이벤트' 등이 가족 단위 관람객의 호응을 이끌었다. 경찰·소방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체계를 통해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진행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김성 군수는 "해외 의료기관 유치와 미디어아트 전시, 명사 초청 건강강좌 등 콘텐츠를 확대해 지역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건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통합의학박람회를 편백숲 우드랜드 등 웰니스 관광과 연계해 장흥을 통합의학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