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6일·13일...퍼포먼스·토크쇼 등 작가와 작품의 본질 엿볼 수 있어
[수원=뉴스핌] 박노훈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현재 진행 중인 2025 경기작가집중조명 '작은 것으로부터' 전시와 연계해 오는 12월 6일과 13일 양일간 연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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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킴킴 갤러리, 구민자, '정통의 맛 매운 해물맛 라면' 이미지. [사진=경기문화재단] |
전시 참여 작가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 박혜수, 최수앙의 작업 세계를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퍼포먼스와 아티스트 토크의 형식으로 관람객과 소통을 확장한다.
첫째 날인 12월 6일에는 참여작가 김나영 & 그레고리 마스의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적응하는 시스템'인 킴킴 갤러리가 소개하는 두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오후 2시에는 미술관 1층 라운지에서 구민자의 '정통의 맛: 매운 해물맛 라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는 2014년부터 지속해온 '정통의 맛' 연작의 일환으로, 작가는 레토르트 식품의 포장지에 인쇄된 이미지를 핀셋과 각도기 등을 활용해 실물로 완벽하게 재현하는 과정을 시연한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 경기도미술관 2전시장에서는 벨라슬라바세이 파노라마의 디렉터이자 예술가 사라 벨라스가 19세기 무빙 파노라마 형식을 복원한 '캘리포니아의 거대한 움직이는 거울'을 시연하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무빙 파노라마는 영화 발명 이전, 긴 화폭의 스크롤을 이동시키며 해설자가 관객에게 이야기를 설명하는 공연 형식이다.
'킴킴 갤러리: 트라우마 자랑' 전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소개되고 있는 이번 작업은 스크롤 회화를 수동 모터 장치로 움직이고 내레이션과 음악을 함께 선보이며 영화 이전 시대의 시각 문화를 현재로 소환한다.
둘째 날인 12월 13일에는 전시의 참여 작가 박혜수, 최수앙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후 2시 경기도미술관 1전시실에서 박혜수 작가와 사운드 아티스트 아보프(ABOPF)가 협업한 사운드 퍼포먼스 '클라우드 드림'이 펼쳐진다.
전시 기간 중 관람객들이 전시장에서 "꿈꾸는 나라"에 대해 직접 녹음한 음성과 '나라없는 사람 Ver.25'의 사운드 스케이프를 결합한 이 작업은 유토피아적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탐색한다.
오후 3시 미술관 강당에서는 최수앙 작가와 비평가 콘노 유키의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된다.
극사실적인 인체 조각에서 출발해 '공을 피하는 남자'(2017)를 기점으로 전환을 맞이한 작가의 조형적 여정을 조명하며, 이번 전시의 신작 '괴물원' 연작과 'UFO'가 열어 보이는 새로운 가능성을 논의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https://gmoma.ggcf.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양일에는 서울 시청역 3번출구와 경기도미술관을 잇는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된다.
ssamdory7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