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하 임원 두 배 증가·80년대생 임원 6명...실무형 젊은 리더 배치
통영에코파워·HDC현대PCE·부산컨테이너터미널·HDC랩스 대표 교체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HDC그룹은 2026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한다고 26일 밝혔다.
HDC그룹은 내년 창사 50주년을 맞아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체계 구축에 초점을 맞춰 젊은 리더 및 기술인재를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또 인공지능(AI)과 에너지, 항만, 기술 기반 제조 등 핵심 계열사 최고경영자(CEO)를 대폭 교체해 신사업 추진 동력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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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은 CSO, 건축본부, 인프라본부에 전문역량을 갖춘 리더십 체계를 구축했다. 각 사업 분야별 주요 핵심 보직에 실무형 젊은 리더를 전진 배치해 조직의 실행력을 확보했다. 이를 위해 미래 성장을 견인할 신규 임원 9명 중 5명을 3040세대로 발탁했다. 기술 엔지니어 부문에서 여성 임원을 신규 선임 및 승진시켜 여성 리더십을 강화했다.
이로써 전체 임원 38명 중 40대 이하 임원이 6명에서 12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 특히 80년대생 임원은 6명(16%)으로 확대돼 미래 전략사업을 주도한다.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에는 김영한 상무가 선임됐다. 김영한 신임 대표이사는 1970년생으로 대원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해 통영LNG복합발전 TFT 팀장, 인프라개발팀 팀장,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 HDC현대산업개발 인프라개발팀장, 同 인프라본부 본부장 등을 지냈다.
HDC현대PCE 대표이사에는 김상균 상무가 취임했다. 김상균 신임 대표이사는 1971년생이다. 혜광고등학교, 동아대학교 건축공학과, 동아대학원 건축공학과 출신이다. 1997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했다. 견적팀, 건축 현장, 건설본부 기획팀, 건축 현장 소장, HDC현대PCE 기술영업실장 등 이력이 있다.
부산컨테이너터미널 대표이사로는 이종원 상무보가 발탁됐다. 이종원 신임 대표이사는 1980년생으로 현풍고등학교, 경북대학교 토목공학과 출신이다. 2005년 현대산업개발에 입사했다. 마산항개발 현장, 부산신항2-4단계TFT, 부산신항2-4단계 현장, HDC현대산업개발 인프라개발팀, 마산아이포트 대표이사 등 경력을 갖고 있다.
HDC랩스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최선영 상무보가 맡는다. 최선영 신임 대표이사 직무대행은 1979년생이며 경원고등학교와 경북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2005년 현대산업개발 입사 후 마산항개발 현장, 낙동강살리기 현장, 공사관리팀, 부산신항2-4단계 현장, 건설기획팀, HDC 준법경영팀, HDC랩스 CFO 등으로 일했다.
HDC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를 통해 미래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확장에 더욱 속도를 높이고, 에너지와 AI 기술 기반의 지속 가능한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승진 인사 명단.
◇ HDC현대산업개발
▲상무 양승철, 조흥봉, 이정은
▲상무보 김용주, 정원선, 맹은주, 문성준, 이상영, 박병우, 류홍우, 김지환, 최승원
◇ HDC현대PCE
▲상무 김상균
◇ 호텔HDC
▲상무보 김태훈
◇ HDC아이파크몰
▲이사 김윤호
blue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