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1억600만원…수상팀에 아이템 고도화·창업지원 프로그램 제공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롯데장학재단은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31 컨벤션에서 '제2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의 결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청년기업가대상은 1분야(△식품 △유통 △화학 △건설 △문화 △관광 △서비스 △금융 △소셜벤처 △기타)와 2분야(△인공지능(AI)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딥테크 및 국가전략기술 △과학기술기반)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총 380개 스타트업이 참가하는 등 높은 관심도를 기록했다. 이후 각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통해 예선, 본선 및 멘토링이 진행되었으며, 지난 4일 최종 결선 진출팀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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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5일 '제2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기대상' 시상식에서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롯데장학재단] |
결선에 오른 17팀은 이날 대면심사에서 그동안 준비한 사업모델을 발표하며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1분야에서는 '푸코스클린팩토리', 2분야에서는 '이노맥신'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 2개 팀에는 각 1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으며, 이어 최우수상 4팀과 우수상 4팀에는 각각 900만원, 600만원의 상금이, 장려상 4팀에는 각 3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특별상 2개 팀과 한국기업가정신재단 유동훈 특별상 1개 팀에게도 각각 150만원, 1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아울러 한국기업가정신재단은 참신한 관점과 기업가정신을 보여준 2팀을 별도로 선정해 유동훈 특별상과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다양한 혁신 인재들의 도전을 응원했다.
장혜선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창업과 경영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며, 안타깝게도 좋은 아이디어만으로도, 또 노력만으로도 성공하기 어려운 것이 지금의 현실"이라며 "청년기업가대상을 만들게 된 이유 역시 이러한 안타까움에서 시작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할아버지께서도 우유 배달로 시작하셨고, 여러분 역시 앞으로 미래를 이끌어갈 '작은 경제인'이라고 생각한다"며 "훗날 우리나라 경제의 축이 될 만큼 크게 발전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상팀들에게는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사업모델을 직접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또한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은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템 고도화, 창업지원 등 단계별 후속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nr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