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한파 등 재난 대비 관계기관 협력 강화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난 피해 예방을 위해 본격적인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군은 겨울철 자연재난 대책 기간을 지난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로 정하고, 재난 사전 대비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군은 지난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5~2026년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관계기관·부서 대책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강진경찰서, 강진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군청 15개 협업부서 관계자가 참석했다. 기상 전망을 공유하고 대설·한파 등 재난영향 분석, 부문별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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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철 재난대응 회의. [사진=강진군] 2025.11.25 ej7648@newspim.com |
강진군은 이번 겨울 '인명 및 재산피해 제로'를 목표로 한발 앞선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고, 도로 제설·교통대책, 농·축·수산시설 피해 예방, 취약계층 보호, 민·관·군 협력 강화 등 대응대책을 추진한다.
특히 강진군은 한발 앞선 상황관리체계 유지를 위해 평상시, 보강, 비상 1, 2, 3단계로 구분해 5단계 상황근무 태세를 실시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관리와 대응체제를 확립할 계획이다.
또한 폭설 시 교통두절 위험 지역 사전 점검, 제설 장비(덤프 1대·살포기 12대·굴삭기 1대) 투입, 주요 시설물 안전관리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군은 또한 비닐하우스·축사 등 농어업시설에 대한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독거노인·기초생활수급자 등 한파취약계층을 특별 관리할 계획이다.
강진원 군수는 "겨울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군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군민들도 눈길 제설 등 생활 속 안전 대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













